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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메소포타미아 여신 섬긴 석녀(石女) 선덕여왕의 개인 제단”

작가 최홍의 ‘1400년 미스터리’ 추적

  • 최 홍 작가 doksuri-ch@hanmail.net

“첨성대는 메소포타미아 여신 섬긴 석녀(石女) 선덕여왕의 개인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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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문대로서는 너무 불편한 구조
  • 삼국사기, 필사본 화랑세기에 첨성대 언급 없어
  • 신라 왕실과 페르시아 문화의 놀라운 유사성
  • 첨성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지구라트와 같은 형태
  • 세 명의 ‘씨내리’ 두고도 후사 못 얻은 선덕여왕
  • 다산의 상징 이슈타르 여신은 선덕여왕의 우상?
“첨성대는 메소포타미아 여신 섬긴 석녀(石女) 선덕여왕의 개인 제단”
우리 문화재 중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 경주 첨성대가 아닐까 한다. 이 우아한 조형물을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전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데다, 그 구조를 살펴봐도 용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첨성대의 진실은 무엇일까. 대다수 과학자가 주장하는 대로 하늘의 천문 현상을 관측하기 위한 최초의 천문대였을까. 아니면 실제 용도는 전혀 다른 것이었는데 후손들의 미흡함으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그동안 학자들을 중심으로 첨성대의 실체를 밝혀보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어왔지만 천문대라는 주장이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좀더 진전된 점이 있다면 여기에 점성(占星)이나 제단(祭壇)의 목적 등을 절충하는 정도였다.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첨성대가 천문 관측을 위한 구조물이었으리라는 주장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은가. 왜 선조들은 이 아름다운 조형물의 용도를 철저히 비밀 속에 묻어둬야 했을까.

나는 나름대로 연구한 끝에 첨성대를 만든 선조들의 의도를 새롭게 읽어낼 수 있었기에 이를 밝혀보려 한다. 그동안 많은 주장이 쏟아져 나왔기에 또 하나의 새로운 주장을 펼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러한 논의 속에서 언젠가는 미스터리의 내막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

첨성대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어디서도 유사한 형태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구조물이다. 외부도 호리병 모양으로 미끈하고 우아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내부도 유별난 구조로 되어 있다.

첨성대가 자리잡은 지역은 경주시 인왕동의 평지로, 반월성의 서북쪽이며, 신라의 상징인 계림(鷄林)과 고분군에서 가깝다. 이러한 지리적 요소는 첨성대를 해석하는 데 고려돼야 할 변수일 것이다.

첨성대는 2단으로 된 사각형의 기단부, 원통형으로 된 27단의 몸통부, 여기에 다시 2단으로 된 사각형의 상단부로 이뤄져 있다. 총 높이는 약 9.5m에 달하며, 몸통부 맨 아랫부분의 둘레는 16m, 맨 윗부분의 둘레는 9.2m이다. 4m 정도의 높이에 사방 1m 남짓한 창이 있고, 안에는 12번째 단까지 잡석과 흙으로 채워져 있다. 19∼20번째 단과 25∼26번째 단에는 우물 정(井)자 형태의 장대석이 걸쳐져 있고, 그 끝부분은 몸통부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꼭대기는 편평한 바닥이 아니며, 마치 지난 시절 우리의 우물에서 보던 것과 같은 입 구(口)자 형태로 되어 있는데, 내부 면적은 약 1.5평에 달한다.

왜 첨성대는 이러한 형태로 만들어졌을까. 많은 사람의 지적대로 첨성대는 어떤 기능적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지, 예술품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따라서 외부나 내부가 현재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진 것은 분명 그 기능에 가장 합당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첨성대 미스터리’의 본질은 첨성대가 과연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인가 하는 것이다. 이를 구명하려면 먼저 어떤 요소들이 미스터리를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요소들 전반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첫째, 첨성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왜 첨성대는 신라의 선덕여왕 대에 쌓여졌는가.

셋째, 신라시대와 관계된 문헌에 첨성대에 대한 내막이 수록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넷째, 왜 첨성대의 구조가 그런 형태로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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