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기숙학원 특집 - 재수 성공 노하우 ⓛ

“엄격한 관리 덕분에 생활습관, 성적 모두 향상”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모범생 왕원호·이은지·이종혁

  • 백경선│ 자유기고가·sudaqueen@hanmail.net

“엄격한 관리 덕분에 생활습관, 성적 모두 향상”

1/2
“엄격한 관리 덕분에 생활습관, 성적 모두 향상”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에 다니며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다는 왕원호, 이은지, 이종혁 씨(왼쪽부터).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실패의 쓴맛을 본다. 인생에서 첫 번째로 맞는 커다란 실패는 아마도 대학 입시에서 떨어지는 것일 게다. 인생의 첫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목표를 이룬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출신의 왕원호(20), 이종혁(20), 이은지(20) 씨는 밝고 여유로워 보였다. 대입 합격자 발표가 났느냐고 묻자 1월 9일 현재 원호 씨만 공군사관학교 합격이 확정됐다고 한다. 종혁 씨는 경희대 회계학과, 한국외국어대 경영학부, 홍익대 경영학부를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은지 씨는 성균관대 인문과학부, 경희대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 한동대에 지원했다.

비록 아직 ‘합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들 모두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두어냈다. 높은 점수를 받아서가 아니다. 눈에 띄는 성적 향상 때문이다. 원호 씨는 2012학년도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이하 순서 동일) 각각 5, 3, 7, 5등급을 받았는데 2013학년도에는 3, 1, 2, 2등급을 받았다. 가장 취약했던 외국어 영역은 무려 5등급이나 향상됐다. 종혁 씨는 2012학년도 4, 3, 3, 5등급을 받았는데 2013학년도에는 사회탐구(2등급)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은지 씨의 경우 2012학년도 3, 3, 1, 3등급에서 2013학년도 2, 1, 1, 2등급으로 향상됐다.

기숙학원 규제 많지만 적응해야

재수를 한다고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거나 제자리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세 사람은 입을 모았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성적 향상은 더욱더 값지다. 종혁 씨는 집이 서울 목동이다. 집 근처가 유명한 학원가다. 그는 재수를 결심하고 집 앞에 있는 이름난 종합재수학원에 다닐 생각이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뜻은 달랐다.

“이왕 재수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하시면서 기숙학원을 제안하셨어요.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경제적 지원도 않겠다고 하셨죠.(웃음) 아버지의 협박(?)도 있었지만, 저도 기숙학원 쪽이 낫겠다 싶었어요. 특히 마음이 잘 흔들리는 저로서는 모든 유혹에서 차단되어 있는 것이 중요했죠.”

종혁 씨는 기숙학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다음, 어떤 기숙학원이 좋을지 알아보았다. 그러다 그가 믿고 따르던 영어학원 선생님으로부터 강사진이 우수하다며 남양주스카이에듀를 추천받았다고 한다. 이곳은 재수종합학원으로 명성을 쌓아온 스카이에듀가 직영하는 곳으로, 그만큼 여느 브랜드 기숙학원보다 강사 수급이 원활하다는 강점이 있다는 것.

원호 씨의 경우도 종혁 씨와 비슷하다. 기숙학원을 택한 것은 부모님의 권유 때문이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이 저를 통제하기 힘들다며 기숙학원에 들어가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은지 씨는 두 사람과 달리 자신이 기숙학원을 직접 선택했다.

“수능을 모의고사보다 못 봤어요. 재수를 결심하고 정말 독하게 공부하고 싶었죠. 그런데 문제가 있었어요. 제가 지각을 자주 하고 체력이 약해요. 기숙학원에 들어가 통학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두 가지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경제적인 이유, 무엇보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은지 씨의 부모님은 처음에 반대했지만, 결국 은지 씨는 부모님을 설득했다. 한편 은지 씨가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곳에 비해 우수한 장학제도에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수능 성적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A, B, C, D로 나누어 장학금을 주는데 D장학금을 받았다”고 했다.

기숙학원에서 지내면서 어떤 것이 힘들었느냐고 묻자 원호 씨는 “잠 때문에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그의 말인즉,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업시간에 잠을 자도 괜찮았는데, 기숙학원에서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 쉬는 시간 틈틈이 쪽잠을 자면서 졸음을 이겨냈다고 한다.

잠뿐만이 아니다. 은지 씨는 “기숙사에선 안 되는 것이 많다”며 외부와 자유롭게 연락할 수 없는데 따른 고충을 이야기했다. 특히 처음에 적응기간 3주 동안에는 외부와 일절 연락을 할 수가 없고,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가족과만 연락할 수 있다. 은지 씨는 “서로 친해지라고 하면서 이야기할 시간은 주지 않는다”면서 “밥 먹을 때조차 이야기를 못 하게 해서 화장실에 가서 수다를 떨곤 했다”며 웃었다.
1/2
이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록 닫기

“엄격한 관리 덕분에 생활습관, 성적 모두 향상”

댓글 창 닫기

2018/10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