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호

신동아·주간동아 공동기획 | 이제는 ‘도시재생’ 시대! |

〈르포〉 근대문화유산 되살린 군산

  • 입력2018-01-2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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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부터 근대건축물 살리기 전개…360만 관광객 몰려와

    •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옛 항구와 폐철도 살린다

    • 서울 등 외지에서도 ‘민간 투자’ 문의 쇄도

    • 협동조합 설립하고 경관협정 맺고…“주민들 힘으로 자생할 것”

    • 문동신 군산시장, “고군산군도의 자연미 더불어 역사문화도시 발돋움”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로 만든 군산시 월명동 ‘고우당’을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홍중식 기자]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로 만든 군산시 월명동 ‘고우당’을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홍중식 기자]

    “20년 버텼더니 이런 날도 오는구먼.” 

    “그냥 맛있게 먹기나 하라”면서도 기자의 방문이 싫지 않은 기색이다. 큰 국자로 떡볶이를 휘젓는 안젤라분식 주인 김영숙 씨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이곳 군산 월명동 영화시장은 한때 군산의 내로라하는 식당이 한데 모인 번화한 곳이었다. 그러나 1996년 시청과 법원 등 관공서가 신도시로 옮겨가면서 영화시장을 포함한 구도심 일대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요즘은 달라졌다. 외지에서 온 20, 30대 젊은이들이 좁다란 시장 골목으로 떡볶이를 먹으러 온다. 이들의 스마트폰엔 구도심에 산재한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한가득 담겨 있을 것이다. 김씨는 “젊은 손님들이 이성당 빵을 사 들고 와서 떡볶이를 먹고 간다”며 “도시재생으로 동네가 달라지긴 달라졌다”고 했다. 이성당은 1945년 월명동에서 문을 연,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최근 군산이 여행지로 각광받는 배경에는 활발하게 보존·활용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미곡 수탈의 현장이었다. 일제는 전국 각지에서 앗아온 쌀을 군산항을 통해 조선 밖으로 빼내 갔다. 1920, 30년대 ‘식민항구도시’ 군산항 인근에는 세관, 은행, 쌀 창고, 무역회사, 곡물검사소, 일본인 적산가옥 등이 속속 들어섰다.

    “주차할 곳 없을 정도”

    신시도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최근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고군산대교 등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됐다. [홍중식 기자]

    신시도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최근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고군산대교 등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됐다. [홍중식 기자]

    군산에서는 2000년 무렵부터 이러한 근대건축물들을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1962년 건축법 제정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부르기로 했다. 군산시는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나섰고, 2008년 ‘근대산업유산예술창작벨트화사업’(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도시재생선도사업’(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군산 구도심 일대에는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복원돼 있다. 장미동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공원이 새로 문을 열었고, 쌀 창고는 장미갤러리와 장미공연장으로,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근대건축관으로, 일본 무역회사 미즈상사 건물은 카페로 활용되고 있다. 월명동에는 구영5길을 중심으로 고우당을 비롯해 일본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숙소, 식당, 카페 등이 밀집해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 결과 구도심 일원에 170여 개에 달하던 빈 점포가 50여 개로 줄었다. 새로운 창업자가 유입되면서 전체 점포 숫자는 오히려 10% 늘었다. 2014년 71만 명이던 관광객은 2017년 367만 명으로 3년 만에 5배가량 증가했다. 구영5길에서 식당 ‘나들목’을 운영하는 김경미 씨는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주말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외지 손님이 많이 온다”고 했다. 자연 부동산값도 뛰었다. 한 주민은 “과거 평당 800만 원 하던 것이 구도심 쇠락 후 100만 원으로 떨어졌는데, 상권에 활기가 돌면서 현재 600만 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게스트하우스도 성업 중이다. 지역의 고유한 특색에 맞춰 건물을 신축하기보다는 기존 적산가옥과 1950,60년대 지어진 주택을 그대로 살려낸 숙소가 많다. 20여 개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은 아예 협동조합 ‘펀빌리지’를 만들었다. 이들은 공동 홈페이지(www.funvillage.kr)를 운영하며 자신의 업소가 만실인 경우 다른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주는 등 서로 돕는다. 젊은 숙박객들을 위한 ‘파티’도 공동으로 개최한다. 숙소 인근 식당을 빌려 다 함께 저녁밥을 먹는 모임이다. 양진광 펀빌리지협동조합 이사장은 “2016년부터 군산에서 하루 이틀 밤 묵고 가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최근 새만금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돼 관광 수요가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째보선창 살린다

    옛 군산항과 째보선창 삼거리 사이의 부둣가. 앞으로 기존 선박수리업체와 신규 청년창업공간 등이 함께 어울리게 된다(위). 월명동 군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에 모여 회의하는 지역 주민들. [홍중식 기자]

    옛 군산항과 째보선창 삼거리 사이의 부둣가. 앞으로 기존 선박수리업체와 신규 청년창업공간 등이 함께 어울리게 된다(위). 월명동 군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에 모여 회의하는 지역 주민들. [홍중식 기자]

    한편 숙원사업이던 영화시장 활성화 방안이 올해부터 본격 개시된다. 시는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건물주는 저렴한 임대료를 보장한다. 최근 영화시장에 입점할 8개 청년팀을 선발했는데, 33개 팀이 지원해 경쟁률이 4대 1에 달했다고 한다. 

    군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연말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68곳의 시범사업지가 선발됐는데, 그중 2개 사업지가 군산에 속한다. 

    우선 ‘중심 시가지형’ 사업 내용은 옛 군산항의 버려진 창고와 땅을 청년 창업 및 문화 공간으로 재생하고, 째보선창 삼거리 일대 폐철도를 공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300억 원가량이 투입된다. 

    이 지역은 기존 근대역사지구와 바로 인접한 위치로, 근대역사지구를 확대·발전시키자는 취지와 무관하지 않다. 진포해양공원 바로 옆 한국선급 건물이 재단장되면 여행자는 장미동 일대 근대건축물들을 둘러본 뒤 옛 군산항을 거쳐 째보선창 삼거리 일대까지 ‘막힘없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정권우 씨는 “30년간 방치된 옛 한화공장 터를 공원으로 만들고, 거기에 푸드트럭을 설치하되 식재료는 인근 신영시장에서 공급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숙박시설도 논의 중인데, 여행 전문 스타트업과 서울 소재 호텔 등으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정씨는 “부둣가의 버려진 창고를 리모델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민간의 투자 제안도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군산의 또 다른 시범사업은 ‘우리 동네 살리기형’으로 260억 원을 들여 산북동 장전·해이마을의 노후 주택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산산업단지와 인접한 이 마을은 그간 가스 누출, 대기오염 등 피해를 입어왔지만 개발에선 외면받았다. 주로 노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한다. 군산시는 하수도 시설 재정비, 도시가스 보급,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3년 도로공사 중 발견된 공룡 화석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마을 주민 박종만 씨는 “어릴 때 마을 어른들이 언덕의 돌을 깨부수어 구들장으로 팔곤 했는데, 거기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다니 신기할 따름”이라며 “정비된 마을로 관광객이 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 주민회의 열려

    군산우체국 인근 우체통 거리에 놓인 폐우체통을 활용한 조형물(위)과 군산 지역 예술단체 ‘채움’의 미술수업에서 지적장애인들이 그린 그림. [홍중식 기자]

    군산우체국 인근 우체통 거리에 놓인 폐우체통을 활용한 조형물(위)과 군산 지역 예술단체 ‘채움’의 미술수업에서 지적장애인들이 그린 그림. [홍중식 기자]

    월명동 구영5길에 자리한 공예품 판매·체험장 ‘소풍’에는 퀼트, 인형, 레이저 공예품, 매듭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다. ‘소풍’은 군산 지역 공예인과 월명동 주민 10명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구도심 일대에서 각자 공방을 운영하던 공예인들이 군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볼거리와 공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1년 전 설립했다. 최윤정 대표는 “모두 우리 조합원들이 정성 들여 만든 공예품으로,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매장이 북적인다”며 “‘메이드 인 차이나’는 없다”며 웃었다. 

    구도심 중앙사거리 인근 군산우체국 골목길로 들어서면 상점마다 그 앞에 우체통이 하나씩 놓여 있다. 우체통에는 재미난 캐리커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안경점 앞에는 안경 쓴 꼬마배달부가, 미용실 앞에는 스카프에 핸드백을 든 새초롬한 여성이 그려진 식이다. 일명 ‘우체통 거리’라 불리는 이곳은 군산시가 주력하는 도시재생사업 지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다. 

    도시재생으로 관광객이 늘자 이곳 주민들은 시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동네 재생’에 나섰다. 전라도 일대를 돌며 폐우체통을 수거해왔고, 군산 지역 예술가들이 재능 기부로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줬다. 지난해 8월 우체통 설치 이후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이 우체통 거리로까지 놀러와 군산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이곳 주민들은 최근 군산시와 경관협정을 맺고 자발적으로 마을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사업을 기획·진행하면 시가 경관법에 따라 일정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란도란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 배학서 회장은 “주민들이 매일 오후 모여 홍보영상 제작, 온라인 홍보, 손편지쓰기대회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미동에는 지역 예술가 예닐곱 명이 ‘채움’이라는 미술단체를 결성해 빈 병원 건물을 작업 및 전시,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주인 의사 부부가 신도심으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이 지역 예술가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개방했다고 한다. ‘채움’은 구도심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 어린이들이나 지적장애인들에게 미술 수업을 제공하고, 이들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연다. 우체통 거리의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준 것도 ‘채움’의 예술가들이다. 월명동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24시간 불을 밝히는 작은 윈도 갤러리 ‘따숨’을 만든 것도 이들이다.

    “여기 사는 게 재밌어졌다”

    군산 월명동 영화시장 골목. 군산시는 올해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쇠락한 영화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홍중식 기자]

    군산 월명동 영화시장 골목. 군산시는 올해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쇠락한 영화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홍중식 기자]

    군산 구도심 주민들은 협동조합과 경관협정 등에 주도적으로 나섬으로써 도시재생사업 ‘그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월명동 일대에서 진행된 도시재생선도사업이 올해 마무리되고 군산시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째보선창 쪽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이길영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군산시의 노력이 마중물을 붓는 것이었다면 앞으로 군산 도시재생의 성패는 주민들 손에 달렸다”며 “주민들도 이 점을 잘 알고 다양한 자생(自生)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1개 단체 200여 명 주민으로 구성된 군산시도시재생선도지역주민협의회 박성근 회장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계속 선보임으로써 마을을 발전시켜나가자는 주민들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매주 회의하며 여러 시도를 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협동조합 ‘소풍’에 지역 주민들까지 조합원으로 참여한 것도 자생 노력의 일환이다. 협동조합에서 난 수익을 마을을 유지·발전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체통 거리의 경우 건물주와 운영주(이 마을에선 세입자란 표현 대신 운영주라 한다)가 함께 마을 살리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동네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미경 씨는 “지난해 여름 뙤약볕에서 다 함께 우체통을 설치하고 거리를 청소하며 이웃들과 새록새록 정이 들었다”며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미용실 손님이 느는 것은 아니겠지만, 마을 살리기를 계기로 주민들이 가깝게 교류하면서 여기서 사는 게 더 재밌고 즐거워졌다.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interview |문동신 군산시장
    “주민과 긴밀한 소통이 도시재생 성패 가른다”

    군산시 도시재생은 문동신(80) 군산시장과 함께 해왔다. 문 시장은 2006년 군산시장 취임 이래 3연임을 하면서 군산이 근대문화역사 도시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이끌어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이번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에서 군산은 전북권에서 유일하게 2개 사업지가 선정됐다. 

    “우리 지역구 김관영 의원(국민의당)과 공조해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에 강력하게 피력했다. 도시재생사업 경험이 쌓인 군산시 공무원들이 치밀하게 준비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군산 구도심 지역을 근대문화역사지구로 만들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성과를 중앙 정부가 인정해준 결과라고도 생각한다.” 

    군산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하는가. 

    “젊어서 영국에 산 적 있다. 아무리 오래된 것이라 하더라도 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안만 현대식으로 바꾸는 것을 보고 많은 교훈을 얻었다. 군산도 그렇게 바뀌어가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일제강점기 유산을 그대로 살려낸다는 것에 대해 숭일주의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웃음).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는 것을 체감하지만, ‘근대도시 군산’은 아직 30%만 완성됐다. 앞으로도 할 게 많다.” 

    그간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빈 점포 수가 줄고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음식점엔 손님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각종 공방 등도 성업 중이다. 도시재생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연말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까지 8.7km 구간에 이르는 고군산군도연결도로가 개통됐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가 새롭게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군산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간이 필요한 사업

    도시재생 성공 비결을 꼽자면. 

    “민·관·학 등 각 주체별 유기적 협업을 꼽겠다. 군산시는 거점시설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국토부는 컨설팅을 맡았다. 국토연구원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콘텐츠 발굴에 힘써줬다. 또 군산대학교는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줬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독자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활동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여타 지역의 도시재생과 차별되는 군산의 강점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문을 닫았다. 타격이 큰가.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였다. 관련 인구로 보자면 협력업체 86개를 포함해 2만 명이다. 타격이 없을 리가 없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2019년에는 다시 들어오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군산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도시재생을 앞둔 지자체들에 조언한다면. 

    “도시재생 사업은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는 지역 주민과 사업에 대한 면밀한 소통과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긴밀한 소통으로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지역의 특화자원을 발굴해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또한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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