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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gear_폭스바겐 페이톤 Phaeton V8 4.2 LWB

질리지 않는 화려함과 카리스마의 유혹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Topgear_폭스바겐 페이톤 Phaeton V8 4.2 LWB

Topgear_폭스바겐 페이톤 Phaeton V8 4.2 LWB
관능적인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나 벤틀리 세단처럼 한눈에 확 잡아끄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고급 세단인 페이톤은 보면 볼수록 강하게 끌린다. 여성으로 치면 화려한 슈퍼모델이라기보다 빈틈없으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커리어우먼 같다.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이랄까, 스위스 명품시계처럼 단단하고 절제된 화려함도 있다.

첨단 공정에, 마이스터의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탄생한 카리스마. 페이톤을 타고 굴곡 많은 북악 스카이웨이와 한가한 내부순환로를 달리며 은근히 몸을 적시는 만족감을 즐겼다.

Topgear_폭스바겐 페이톤 Phaeton V8 4.2 LWB
1 ‘전통과의 조화.’ 페이톤은 앞뒤 차축에 구동력을 똑같이 배분하는 풀타임 4륜 구동장치를 갖춰 묵직하면서도 코너링이 뛰어나다. 앞쪽 헤드램프는 차량의 운행방향에 따라 조절된다. 판매가 1억2700만원(VAT 포함).

2 LWB는 ‘long wheelbase’를 줄인 말. 일반 모델보다 차체가 12cm 더 길어 뒷좌석 여유공간이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킨다.

3 자동과 수동 기능을 탑재한 팁트로닉 변속기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변속 포인트와 도로 상황을 파악해 자동으로 변속타이밍을 결정한다. ⓢ 표시는 스포츠 모드를 뜻한다. 페이톤은 운전기사가 있어야 할 듯한 세단이지만 의외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오너를 많이 배려했다. 에어 서스펜션 기능과 차체 높이 조절 버튼도 있다.

Topgear_폭스바겐 페이톤 Phaeton V8 4.2 LWB
4 클래식한 시계를 둘러싼 벤틸레이션 덕트는 사용할 때 비밀의 문처럼 저절로 열린다.

5 뒷좌석의 시트 조절 패널. 시트는 마사지와 보온기능뿐 아니라 영하 3℃까지 차갑게 조절할 수도 있다. 각 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포 존 클리마트로닉(4-Zone Climatronic)’ 시스템 덕분이다.

Topgear_폭스바겐 페이톤 Phaeton V8 4.2 LWB
6 가슴을 울리는 엔진음이 매력적인 페이톤 8기통 4.2 가솔린 엔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9초. 최고속도 250km/h. 최고출력 335마력에 최대토크 43.8kg·m.

7 아련한 느낌을 주는 스모크 타입의 LED(발광다이오드) 후미등.

8 계기판 가운데 앞 차의 속도에 맞춰 주행 속도를 조절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해주는 자동 차간거리 조절장치가 있다.

9 페이톤의 화려한 조종석(cockpit)에 앉으면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남태평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단숨에 달려갈 것만 같다. 다양한 기능 버튼이 장착된 스티어링 휠과 전면유리 사이에 가로로 기다란 스피커가 있다. 볼륨을 높이면 바로 앞에 오케스트라가 있는 듯 명징한 소리가 들려온다.

신동아 2008년 10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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