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호

폭발적인 힘 갖춘 괴물 세단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지호영 기자, 아우디코리아

    입력2009-07-0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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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개의 고리가 맞물린 아우디 로고의 이미지는 도회풍, 세련미, 기품 같은 것이다. 올해의 신차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모델의 하나인 뉴아우디 A6는 여기에 강력한 성능이 더해졌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3000cc짜리 ‘TFSI 슈퍼 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 덕분에 미세한 핸들링에도 반응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전통적인 아우디 실루엣을 갖고 있으면서도 후륜 차축 부분에 멋을 많이 부려 날렵한 이미지를 풍긴다. 뉴A6에 힘입어 아우디코리아의 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52%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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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성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일까, 실내 디자인은 의외로 단출하다. 실용적이며, 잘 정제된 느낌이다. 곳곳에 사용된 알루미늄 장식은 깔끔한 실내 분위기 연출에 한몫하고 있다.

    2전면 그릴에서 지붕과 트렁크로 이어지는 우아한 실루엣은 전통적 아우디 라인이다. 후방 램프, 사이드미러, 안개등, 헤드라이트, 공기흡입구, 범퍼, 싱글프레임 그릴 등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헤드램프, 사이드미러, 후미등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들어가 있다.

    3계기판이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 보기에 편하다. 고해상도의 새 계기판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띈다. 가죽 커버 림이 적용된 스티어링휠은 앞 뒤, 위 아래로 조정이 가능해 운전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폭발적인 힘 갖춘 괴물 세단
    4V6 3.0 TFSI 슈퍼 차저 엔진. 벨트로 구동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최대토크를 뽑아낼 수 있고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9㎏ㆍm다. A6 구형 모델(3.2 FSI 콰트로)보다 출력은 45마력, 토크는 9.2㎏ㆍm 각각 개선됐다.

    5터치형 스크린과 단단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6어드밴스트 키를 갖고 타서 기어 뒷부분의 ‘스타트/ 스톱(Start/Stop)’버튼으로 시동을 켜고 끈다. 버튼 하나로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이 가능하다. 오디오, TV, CD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차량 시스템을 컨트롤할 수 있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장치가 구현돼 있다.

    7적응형 에어서스펜션이 작동하는 원리를 나타낸 그림. 대당 가격은 뉴 A6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이 7820만원이며, A6 3.0 TFSI 콰트로는 6850만원. 경쟁 차종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BMW 5 시리즈, 재규어 S-타입, 렉서스 GS, 그리고 볼보 S8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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