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호

알로에 최강자 넘어 ‘천연물’ 세계 1위로 도약

“유니베라가 세계 표준”

  • 구자홍│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jhkoo@donga.com│

    입력2010-06-03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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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베라는 전세계 알로에 원료시장에 약 41%를 공급하고 있는 알로에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해외 농장 개척에 일찌감치 나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공급 측면에서뿐 아니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품질 면에서도 ‘유니베라 품질 기준=세계 표준’으로 통용될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유니베라는 그동안 축적한 알로에 추출 기술을 토대로 앞으로 사업 영역을 천연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알로에 최강자 넘어 ‘천연물’ 세계 1위로 도약

    우리나라 기업이 운영하는 멕시코 탐피코 알로에 농장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행복한 삶을 실천하며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과제인 듯합니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과 어울리지 않는 일인 듯하지만, 유니베라는 인류의 행복을 고민하며 30년을 달려왔습니다.”

    유니베라 홈페이지(http://kr.univera.com)에 올라와 있는 이병훈 대표이사의 인사말이다. ‘이윤 추구가 목적이지만, 인류의 행복을 고민하며 달려왔다’는 얘기는 21세기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명과 맞닿아 있다. 세계 1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품질의 우수성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남양알로에’의 새 이름 UNIVERA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회사 이름만 봤을 때에는 유니베라가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건강이나 미용 제품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탓이 크다. 하지만 유니베라로 바꾸기 이전의 사명(社名)이 ‘남양알로에’였다는 것을 알고는 ‘아! 남양알로에’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TV화면에서 자주 보던, 멕시코 드넓은 알로에 농장을 배경으로 한 CF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알로에를 재배하고 알로에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던 남양알로에는 2006년 창사 30주년을 맞아 유니베라로 사명을 바꿨다. 새 이름에는 알로에 소재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로 연구 영역을 넓혀 세계 천연물 건강기능식품과 신약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포부가 담겨 있다.



    유니베라는 2008년 기준으로 전세계 알로에 원료시장에 약 41%의 알로에 원료를 공급하는 알로에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현재 40개국 700여 개 기업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로에 원료 액티브 알로에를 공급하고 있다. 알로에 2위 기업인 미국 테리사의 매출이 유니베라의 4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니 알로에 원료 공급 능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셈이다. 유니베라가 알로에 세계 1위 기업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미국과 멕시코,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해외 농장을 직접 운영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시장에서 곡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물가상승을 부추기자, 국내에서 해외농장을 개척하는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관련업계가 해외 농업기지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고, 대기업들도 속속 해외 농장 건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 농장 개척에 나선 유니베라의 성공 사례는 애그플레이션의 롤모델이라 할 만하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일찌감치 해외에서 농장을 개척한 덕분에 안정적으로 원료 수급을 할 수 있었고, 적정 순도의 알로에 원액을 확보할 수 있어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경영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그플레이션의 롤모델

    알로에 최강자 넘어 ‘천연물’ 세계 1위로 도약

    연매출의 10%를 연구비로 투자하는 유니베라의 알로에 품질기준은 세계 표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유니베라가 운영 중인 해외 농장은 크게 네 곳. 최초의 해외 농장이었던 미국 텍사스 힐탑가든에 264만4640㎡(약 80만평), 멕시코 탐피코에 614만8788㎡(186만평), 러시아 연해주에 2148만7700㎡(650만평), 중국 하이난에 429만7540㎡(130만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이들 해외 농장에서는 알로에는 물론 황금(黃芩)과 에크네시아 등의 천연 식물을 재배, 연구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해외 농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현지에 생산법인을 세워 글로벌 경영전략의 첨병기지 역할을 하도록 했다. 미국 텍사스 알로콥 USA에서는 힐탑가든농장에서 생산된 알로에를 원료로 1차 가공공장과 식품 GMP제조시설을 통해 연간 5만6000t의 알로에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알로에 원료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에 공급된다.

    알로에 단일 농장인 멕시코 탐피코 농장은 면적으로 따지면 세계 최대 규모다. 알로에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남미와 유럽에 가깝다. 이곳에서 재배된 알로에는 가공공장을 거쳐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여러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1998년 러시아 정부와 50년의 토지임대차계약을 맺고 건설된 연해주 농장에서는 주로 천연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연해주 농장이 위치한 크라스키노 지역은 토양성분인 게르마늄이 천연약물의 효능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더욱이 지정학적 위치상 향후 남북관계가 호전돼 경원선이 복구되면 한반도와 러시아, 중국을 잇는 세계적 물류기지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유니베라는 650만평이나 되는 크라스키노 농장에 황금과 에크네시아 등 천연물은 물론 쌀과 옥수수 등 곡물도 재배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규모의 천연물 생산에 만족하지 않고, 민족의 식량기지 역할까지 담당하겠다는 원대한 꿈이 담겨 있는 셈이다.

    2008년 농장과 원료생산공장을 완성한 중국 하이난 역시 유니베라가 알로에 원료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중요한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다. 제주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큰 섬인 하이난은 지리적으로 멕시코 농장과 같은 위도에 있어 기후와 토양이 알로에를 키우기에 최적인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최남단 휴양지여서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하이난을 찾고 있다. 유니베라는 하이난을 찾는 관광객을 농장에 유치해 대단위 알로에 농장을 견학하도록 하고, 다양한 알로에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가 곧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공신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이난 농장은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하이난 농장에서 생산된 알로에는 혁신적인 공법으로 제조돼 제4세대 알로에로 출시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세계 알로에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품질 면에서도 세계 1위

    알로에 최강자 넘어 ‘천연물’ 세계 1위로 도약

    유니베라가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 알로에 농장 전경.

    유니베라의 강점은 선도적인 해외 농장 운영에 그치지 않는다. 품질 면에서도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국제알로에기준심의협회(The International Aloe Science Council·IASC)를 실질적으로 주도해 1995년 세계 알로에 품질 기준안을 마련했다. IASC는 유니베라 창업자 고(故)이연호 회장의 공적을 기려 1997년부터 ‘이연호 과학공적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고, 2000년에는 유니베라 이병훈 사장이 동양인 최초로 IASC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01년에는 이 사장이 IASC 명예의 전당 첫 헌정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니베라의 알로에 품질기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모범이 되었다. 중국 경공업청이 2000년에 제정한 알로에 품질 관련 법률시행안에 “유니베라의 품질기준에 준한다”라고 명시했을 정도. 다시 말해 세계 알로에 제품의 효능 기준의 표준을 유니베라가 주도하는 셈이다.

    유니베라가 알로에 품질 면에서 세계 표준으로 통용될 수 있게 된 데에는 창립자 고 이연호 회장의 R·D 투자에 대한 신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고 이 회장은 1989년 세계적 알로에 권위자인 헤거스 박사를 영입해 미국에 알로에 연구재단을 설립했다. 연구재단 설립 당시 그는 연 매출의 10%를 연구비로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1993년에는 국내 최초로 알로에 신약개발 프로젝트 팀인 CAP(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팀을 구성해 R·D를 지원해왔다.

    1990년대 중반, 회사의 재정상태가 일시적으로 악화됐을 때에도 매출의 10%를 연구비로 투자하겠다는 약속은 어김없이 지켜졌다. 연간 100만~120만달러 수준의 연구비 규모는 조금도 삭감되지 않았다. 연구재단 설립 이후 2008년까지 총 4200만달러를 R·D 비용으로 투자했다고 하니, 중견기업으로서는 놀랄 만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덕에 ‘유니베라의 품질기준=세계 표준’이란 인식이 자리 잡게 됐다.

    1993년 국내에서 사실상 최초로 산학연 합동으로 구성된 CAP팀은 알로에의 미백 효과를 검증한 라망알로화이트닝 브랜드로 국내 최고 권위의 발명품에 주어지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4기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CAP팀은 수많은 연구 성과를 내면서 천연물 신약 개발 분야의 세계 최고 싱크탱크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CAP 연구진은 8종의 천연추출물을 발견해 국내외 48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세계적 천연물 기술 ‘파이토로직스’

    유니베라 R·D 성과는 알로에에 국한되지 않고 천연물로 그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세계 약용식물 성분을 탐색하고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유니베라는 1996년 미국 덴버에 유니젠을 설립했고, 2000년에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도 유니젠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유니젠에서는 인삼과 대나무, 가시오가피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천연물의 유효 성분을 탐색하고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해 1만3000여 종의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한 ‘파이토로직스’는 유니베라만의 독자적이고 세계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천연물 분리정제 기간이 7~8년 걸리지만, 유니베라는 그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 같은 앞선 기술력을 확보한 탓에 유니베라는 천연물 신약 개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유니베라가 보유한 천연물 관련 특허는 총 414개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구 성과는 곧 새로운 제품으로 이어져 알로에에 이은 또 다른 성공 신화를 낳고 있다. 황금(黃芩) 추출물에서 천연물 신소재인 ‘유니베스틴’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뉴트라콘상 2005 최고소재상’을 받기도 한 유니베스틴은 2004년부터 프라이머스, Schiff, 필립스, 베이식리서치 등 해외 건강기능식품회사와 제약회사에 관절기능개선 소재로 공급되고 있다.

    조태형 유니베라 CTO 인터뷰

    “5세대 알로에 발판 삼아 천연물 세계 1위로 성장할 것”


    알로에 최강자 넘어 ‘천연물’ 세계 1위로 도약
    기업 임원의 사무실에는 일반적으로 난 화분이나 꽃 화분이 놓여 있게 마련이다. 다소 건조해 보이는 사무실 분위기를 싱그럽게 바꾸는 데 화분은 한몫 톡톡히 한다. 조태형 유니베라 CTO 사무실에도 크고 작은 화분이 여러 개 놓여 있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난 화분 대신 선인장과 작은 알로에, 산세베리아 등의 화분이 여럿 있다는 점이다. 알로에 생산 세계 1위 기업 임원 사무실은 화분에서부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던 조태형 CTO가 유니베라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0년. 해외 농장에서 성공적으로 알로에를 생산하던 유니베라가 알로에 성분을 소재로 건강기능식품과 신약 개발 등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리던 시점이다. 유니베라가 천연물 소재 추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조태형 CTO의 공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5월4일 오전 서울 성수동 유니베라 사무실에서 조태형 CTO를 만났다.

    유니베라처럼 대규모로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는 곳이 해외에서도 있는가.

    “비슷하게 재배하는 경우는 있지만 유니베라가 가장 큰 규모다. 알로에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북부, 남부처럼 건조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미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때 상처 치료를 목적으로 이용하면서 북미로 전파됐다.”

    알로에가 세계적으로 사용된 계기는 뭔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화상 치료를 위해 알로에를 쓰면서 알로에 붐이 본격적으로 일었다.”

    우리나라는 알로에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 우리나라에 소개된 계기는….

    “간이 좋지 않았던 유니베라의 창립자 고 이연호 회장이 지인들의 추천으로 알로에를 직접 심고 생초를 먹으면서 큰 효과를 봤다. 이에 고 이 회장이 알로에를 다른 이에게 소개하면서 국내 재배량을 늘렸고 상업화를 시작했다. 1989년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고 이 회장은 다른 기업처럼 단순히 알로에를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알로에 효능을 과학화했다. 유니베라는 알로에 연구를 체계화하기 위해 알로에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연구진이 많은 텍사스 지역에 알로에 연구재단 ARF를 설립했다.”

    유니베라가 알로에 연구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랜 시간 임상적으로 좋다고 알려진 수준에서 벗어나 모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제품으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유니베라가 알로에 연구를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2가지다. 첫째는 알로에 효능을 강화하는 제품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입증해 개발하자는 것이고, 둘째는 천연물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소재의 표준화를 이루는 것이다. 천연물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또는 산지에 따라 효능이 다를 수 있어 표준화가 필요하다. 또 표준화 기준이 없을 때에는 효능을 속여 파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표준화를 시도한 것이다.”

    유니베라의 알로에 소재 R&D는 미국의 ARF 연구재단이 출범하면서 해외에서 처음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1993년에 시작된 국내 대학 교수들로 이루어진 ‘CAP’프로젝트가 효시다. CAP팀은 알로에뿐만 아니라, 국외의 천연물 소재도 연구해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까지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설립됐던 알로에 연구재단 ARF는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어, 이제는 CAP프로젝트가 세계 중심이 되고 있다.

    주로 해외에서 농장을 운영하다보면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는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유니베라의 농장 주변에도 유니베라와 비슷하게 운영하는 농장이 있다. 그렇지만 확실한 판매처가 없이 단순히 재배만 하기 때문에 유니베라와 필적할 만한 농장은 없는 편이다. 유니베라도 처음부터 대규모 농장을 운영한 것은 아니다. 국내시장에 필요한 만큼만 농장을 운영하다가, 소비가 늘어나고 R&D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원료를 개발해 생산하면서 알로에 원료 수출처가 점차 늘어났다. 판매처와 수출처가 많아지는 것에 따라 농장 규모가 확대됐다.”

    알로에 원료의 내수와 수출 비중은 어떻게 되나. 또 알로에 원료는 주로 어디에 수출되나.

    “알로에 원료는 수출 비중이 더 높다. 세계적으로 40개국에 공급하고 있고, 식품(허벌라이프)과 3M(알로에 성분이 들어간 밴드 원료) 및 알로에를 베이스로 한 미백성분의 화장품이 출시되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에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니베라 제품을 어떻게 유통시키나.

    “유니베라의 국내 유통은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총 2만5000명의 방문판매원(Univer Planner·UP)과 450개의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령 인구가 늘고 있는데, 유니베라는 이들을 위해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알로에 공법을 더 연구 발전시켜, 4세대 알로에를 이을 ‘5세대 알로에’를 출시하는 것이다. 알로에 연구를 기반으로 또 다른 천연물을 연구해 원료화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알로에 세계 1위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천연물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서 세계 천연물 연구에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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