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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 최고 전문가들의 2015 재테크 특강

증권·창투 쨍쨍 레저·환경 쑥쑥

‘주식농부’ 박영옥이 꼽은 2015 유망株

  •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증권·창투 쨍쨍 레저·환경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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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잣돈 4500여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15년 만에 1500억 원대 자산가로 대박을 터뜨린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증권가에 널리 알려진 ‘슈퍼 개미’다. 박 대표는 새해 어떤 기업을 주목하고 있을까. 그의 2015년 투자 노트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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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 박영옥 대표는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하려면 기업에 돈을 대주고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식농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박영옥(54) 대표는 2014년 8월 ‘당신도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부제가 붙은 책 ‘돈, 일하게 하라’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자본시장이 서민의 희망”이라며 “주식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박 대표를 12월 4일 서울 여의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 2015년 국내외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나.

“엔저가 지속되고 중국의 고성장세가 꺾여 내수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추세는 우리 경제에 단기적으로 위협 요인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런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중장기적으로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에너지 다소비 구조 경제인 우리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보이지만 러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석유 자원국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거시경제 환경은 긍정적이지 않으나 유럽연합과 일본, 중국, 기타 신흥국들이 경제 살리기를 위해 통화 확장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 국제 금융시장은 호조를 띨 전망이다.”

▼ 주식투자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이 많다.

“투자자는 기업을 봐야지, 시장을 봐서는 안 된다. 성장과 팽창의 시대는 지났다. 저금리 시대에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 우량한 재무구조와 재무 투명성을 갖추고 최고경영자(CEO)의 능력과 사회적 책임 등이 증명된 회사에 투자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주식투자자를 실패하게 만드는 감정은 탐욕과 공포다. 탐욕에 눈이 멀면 부정적인 요인은 애써 외면하고 긍정적인 얘기에만 집착한다. 반대로 공포에 사로잡히면 큰 그림은 보지 못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만 초조해하다 결국 못 견디고 헐값에 매도한다.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는 ‘사업을 잘할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 성과를 내면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누가 사업을 잘할 것 같은지 스스로 충분히 공부한 뒤, 확신이 서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성과를 낼 때까지 최소 3~4년 기다렸다가 성장에 따른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 종잣돈이 부족해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몸에 해로운 담배부터 끊고 아낀 담뱃값만큼 자신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 모으는 것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투자할 돈이 없다고 푸념만 할 게 아니라, 하루 한 끼 밥값을 아껴서 사고픈 주식을 사 모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노력 없이 거저 얻어지는 결과는 없다.”

▼ 기회 있을 때마다 “자본시장이 서민의 희망”이라고 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주식농부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해달라.

“거듭 강조하지만, 기업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자기 확신이 섰을 때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야 투자에 따른 결과에 책임질 수 있고, 보람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내가 공부하고 투자한 회사 가운데 2015년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몇 곳을 소개하겠다. 대부분 생활 속에서 찾은 회사들이다.”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가 주목한 7개 유망기업을 소개한다. 박 대표는 여느 증권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경계하면서 해당 기업의 성장잠재력과 성장요인, 자신이 이들 기업에 투자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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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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