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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7개 국가에서 32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학교 짓고 기술 나누고 랜턴 보급, 맞춤형 봉사에 지구촌이 웃는다

  •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현대건설, 17개 국가에서 32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 국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유가치 창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교육, 환경, 문화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09년 건설업계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꾸리면서 3대 나눔 활동을 수립했다.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사랑나눔’, 청소년 대상 멘토링 봉사단을 포함한 교육장학 지원사업인 ‘희망나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문화나눔’의 핵심 3대 활동 분야가 그것이다. 

2011년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케냐, 카자흐스탄, 모잠비크 등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보건위생, 교육장학, 문화교류, 빈민구호를 포함한 총 32개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해외 진출 국가 현장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미얀마 상아티마을에 초등학교 건립

2017년 6월 열린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 건물 완공식에서 현대건설은 직접 제작한 휴대용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2017년 6월 열린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 건물 완공식에서 현대건설은 직접 제작한 휴대용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2016년 7월부터 추진해온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 건립이 지난 6월 마무리됐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은 1만여 명의 주민들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동안 초등학교조차 없어 아이들이 가설 건물에서 기초적인 학습만 해왔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지어준 초등학교는 3층짜리 건물에 6개의 교실을 갖춰 800여 명이 공부할 수 있으며 교무실과 도서관, 회의실도 마련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등학교를 지어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한 이 아이들이 앞으로 미얀마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신축 교사 완공식에서 아이들에게 휴대용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전달했다.


필리핀 코르도바에서 태양광 랜턴 전달

현대건설은 2017년 6월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 층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전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2017년 6월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 층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전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부족을 겪는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제작해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20017년 6월에는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층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나누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했다. 

태양광 랜턴은 현대건설 신입사원 70여 명이 제작한 것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한 번 충전하면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랜턴과 함께 신입사원들이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전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랜턴을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의 자긍심을 키웠다”며 “우리가 만든 랜턴이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태양광 랜턴을 선물 받고 즐거워하는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

태양광 랜턴을 선물 받고 즐거워하는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

하노이에 ‘베트남 건설전문 기술학교’ 완공

최근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플랜트배관 및 용접 기술을 교육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학교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NGO) △현지 정부기관 △건설전문대학 등과 함께 진행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PPP:Public Private Partenership)이다. 이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총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2016년 2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자동차정비 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로 구성된 ‘베트남 제1캠퍼스’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는 그룹사 중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한 첫 번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기존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차그룹이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에 각 1~3호점을 설립했다. 그리고 2016년 4호점인 베트남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이 공동 추진한 그룹사 최초의 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건설안전학교 등 현재 2개의 캠퍼스가 지어졌다. 상대적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한 베트남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건설 안전교육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2017년 2월부터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전문대에 있는 ‘제2캠퍼스’에서는 플랜트배관 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건설용접’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교육할 계획이다. ‘플랜트배관’ 과정은 올해 2월 개강하며 총 18개월 과정으로 연간 1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 특히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직원들과 플랜트·전력 실무 관련자들이 직접 교육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며, 지난해 1월 준공한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시공 노하우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실습에 필요한 대형크레인, 전단기, 용접기, 절삭기 등의 약 20여 종의 신규 교보재를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주변 국가에 현장을 개설할 경우 드림센터 졸업생들을 적극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에 지난해 들어온 250명의 학생들이 ‘베트남 제1캠퍼스’에서 건설안전과정을 수료한다. 한편 이날 완공식에는 현대건설 이석홍 연구개발본부장 및 임직원과 베트남 건설부 차관, 주베트남 한국 대사, 협력기관인 코이카 및 플랜코리아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술교류형 ‘에이치 컨텍(H CONTECH)’ 봉사단 출범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에이치 컨텍(H CONTECH)’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H’와 건설(Construction) 및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 글자를 딴 ‘에이치 컨텍(H CONTECH)’ 봉사단은 11월 21일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함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1기 발대식을 가졌다. 1기 봉사단은 현대건설 임직원 10명과 대학생 봉사자 35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8월 14일 출국해 12박 13일 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이치 컨텍(H CONTECH)’ 봉사단은 현지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국립대학과의 기술 세미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기술교류도 추진해 눈길을 모은다. 주로 개발도상국의 문화와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든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 주를 이룬다. 이 기술은 물 부족 문제 해소, 빈곤퇴치와 같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이며, 비교적 간단한 기술과 소규모 자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첨단기술’과 구분된다.

해외기술봉사단 ‘에이치 컨텍(H CONTECH)’ 1기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룰라 지역으로 파견돼 마을 위생시설 건립 및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이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건설기술 및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연다.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역 마을에 생활체육시설, 화장실, 상하수도 설치 등 기초 생활 개선에 나서 위생, 물 부족 등의 지역 이슈를 해결한다. 또한 5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과학교육 재능기부를 실시해 현지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이러한 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봉사단은 조별 과제로 현지 생활환경 및 에너지, 주거 이슈를 개선하는 건설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도출해 궁극적으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지향한다. 공공시설 건립지원 봉사를 마친 후에는 자카르타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에서 이틀 동안 기술‧문화교류를 진행한다. 또 현대건설 전문 연구원과 현지 교수 등이 함께 건설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R&D 현황을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책 대학 간 협업을 모색한다. 이처럼 봉사단과 현지 대학생들이 양국의 역사와 랜드마크 소개, 문화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봉사를 넘어 문화 교류 차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덕분에 인도네시아의 낙후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정기술의 제안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4기 발족

건설업계 최초로 발족한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도 어느덧 4기를 맞았다.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7년 9월 15~16일 양일간 현대서산농장 아산연수원에서 직원 멘토 12명, 대학생 멘토 18명, 고등학생 멘티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은 향후 10개월간 멘토링 활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도심을 벗어나 충청남도 서산에서 1박2일 캠프 형식으로 진행돼, 멘토와 멘티들이 쉽게 친밀해질 수 있었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멘토들은 대직무별 역량을 활용해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건설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향후 제4기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직원 2명, 대학생 3명, 멘티 3명으로 총 6개조가 편성돼, 10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0개월간 학업진행과 진로설정을 도와주게 된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한편 현대건설은 11월 29일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의 위생과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신축주택 및 공용시설 건립 완공식을 했다. 국제 비영리단체 ‘해비타트’와 협력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신축주택 28개소와 공용 화장실 5개소 등을 건립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과 경제 관련 교육을 한다. 이 지역은 2017년 8월 현대건설 ‘에이치 컨텍’(H-CONTECH) 봉사단이 처음 파견돼 생활체육시설, 화장실, 상하수도 설치 등 기초 생활 개선활동을 펼친 곳으로 이후 현대건설과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필리핀 로드리게스 지역에선 국제개발 NGO ‘기아대책’과 협업해 직업훈련학교를 개설했다. 이 사업은 교육취약계층에게 목공‧용접‧이미용과 같은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서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11월 22일 기술전문학교 1기 수료식이 열렸고, 향후 더 많은 현지 청년들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력 2017-12-07 15:24:53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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