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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리포트

‘커뮤니티 카셰어링’을 아시나요

택시비보다 저렴하게 BMW를 탄다?!

  •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커뮤니티 카셰어링’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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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타트업 ‘링커블’의 서울 맞춤형 차량공유 실험
    ● 아파트 및 오피스 입주자끼리 공유 차량 나눠 쓰기
    ● ‘세컨드카’ 역할하고, 법인차량 대체하고
    ● “차는 소유가 아닌 소비하는 것…인식 바꾸겠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트리마제 주민 이찬용 씨가 ‘네이비’ 공유 차량 미니 컨트리트맨과 함꼐 포즈를 취했다. [지호영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트리마제 주민 이찬용 씨가 ‘네이비’ 공유 차량 미니 컨트리트맨과 함꼐 포즈를 취했다. [지호영 기자]

차량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은 택시업계 반발 등으로 주춤한 형국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선 내 차를 남에게 빌려주거나(카셰어링·Car Sharing), 승차를 공유하는(라이드셰어링·Ride Sharing) 것이 일상생활에 빠른 속도로 뿌리내리고 있다. 

택시를 대체하는 우버(Uber)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 보급된 ‘겟어라운드(Getaround)’는 차가 필요한 사람과 ‘노는 차’를 가진 사람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미국인이 하루 평균 22시간 동안 자동차를 세워놓는다는 점에 착안해 개시된 이 서비스는 현재 20만 회원을 보유한다. 겟어라운드에 따르면 자신의 차를 공유함으로써 연간 최다 1만 달러(약 107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블라블라카(BlaBlaCar)’는 일종의 모바일 히치하이킹 서비스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할 때 블라블라카를 통해 매칭된 여정이 같은 여행자를 태워줌으로써 기름 값도 벌고 심심함도 달랠 수 있다. 여행자 입장에선 기차나 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케줄에 맞춰 도시 간 이동을 할 수 있어 유럽 여행 중에 이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한국인 청년들도 나오고 있다. 2015년 블라블라카의 하루 이용자 수는 미국의 대표적 철도회사인 암트랙의 하루 이용자 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유럽 최대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는 2030년 카셰어링 시장이 전체 자동차 산업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에서는 2025년 미국 전역 대도시 중심가에서 운행되는 자동차의 20%가 이런저런 형태의 카셰어링에 참여한 차량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러한 변화에 얼른 올라타려는 분위기다. 도요타는 우버와 겟어라운드 등에 투자했고, BMW는 자체적으로 카셰어링 사업을 개시했다. 반면 현대차는 최근 택시업계의 반발로 국내 카풀업체 ‘럭시’에 대한 투자를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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