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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조주청과 함께 가는 지구촌 여행(95)

요르단 최고의 관광유적지 페트라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무대 장미의 도시

  • 조주청

요르단 최고의 관광유적지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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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최고의 관광유적지 페트라

님페움에 앉아 한숨만 쉬는 젊은이들은 모두가 탈출한 이라크 청년들이다(위). 로마시대 원형극장인 오데온 무대 위에 요르단의 새로운 왕 압둘아의 대형 초상이 걸려 있다.

”사우디 모래 속의 검은 황금을 다 준다 해도 페트라와 바꿀 수는 없다”

요르단이 자랑하는 페트라는 영화 ‘인디애나 존스‘로 서방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페트라에 첫발을 디디면 너무나 엄청난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에 몸이 얼어붙는다.

불과 4~5m 밖에 안되는 틈새를 두고 100여m나 되는 암벽이 마주보고 섰다. 꼬불꼬불 이어진 협곡이 2km나 이어진다. 대자연이 만든 이 경이로운 협곡에 인간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기원전 나바탄왕국은 이 협곡을 수도로 정하고 마주본 절벽 바위를 통째로 조각해서 사원, 보물창고, 왕릉, 목욕탕 등 온갖 건물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협곡에 햇살이 들면 바위는 붉은 장미색으로 변해 페트라는 ‘장미의 도시‘로 불린다.

대상들의 길목으로 번창하던 페트라는 로마의 끝없는 공격에 손을 들고 이번엔 정복자 로마의 명을 받아 이 땅에 원형극장을 조각한다. 그후 몇세기가 지나면 비잔틴제국이 이곳을 지배하며 비잔틴 건축을 꽃피운다.



페트라뿐만 아니다. 모래에 파묻혀 있다가 통째로 발굴된 로마시대의 도시 제라시, 십자군 요새 쇼박성, 사막 위의 바위꽃 와디럼….

벌린 입을 다물 수 없게 하는 자연과 유적들이 온 나라에 깔려 있다.

그러나 중동에 전운이 깃들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나라가 요르단이다. 유럽의 관광객이 하루아침에 뚝 끊어지기 때문이다.

요르단 최고의 관광유적지 페트라

칼라아타르 라바드는 12세기에 십자군을 막기 위하여 아랍 무슬림이 세운 요새다(왼쪽). 장엄한 요르단계곡은 요르단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다.



신동아 200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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