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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파워게임의 법칙 외

  • 글: 담당·김진수 기자

파워게임의 법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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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게임의 법칙 외
파워게임의 법칙 딕 모리스 지음/ 홍수원 옮김

우리의 삶은 정치에 좌우될 뿐 아니라 정치와도 매우 닮았다. 다른 한편으로 정치는 극도의 오락성을 가진 일종의 게임이다. 정치현실은 때로 소설보다 강하게 사람의 마음을 끈다.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베테랑 정치전략가 딕 모리스가 슈퍼파워를 휘두르던 많은 정치인들의 심리와 전술전략, 음모를 속속들이 파헤친 이 책은 ‘신군주론’ 등 그의 이전 저작과 달리 정치인보다는 일반 독자들을 겨냥했다.

정치 승부사들의 게임전략을 소설처럼 그려낸 이 책에서 모리스는 정치판의 승자가 되려면 원칙과 겸손함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종서적/ 472쪽/ 1만3000원)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 박한제 지음

수천년 역사, 56개 민족, 유럽 전체와 맞먹는 영토…. 우리에게 날로 그 의미를 더해가는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은 서울대 박한제 교수(동양사학)의 ‘중국역사기행’ 시리즈(전3권) 중 제1권이다. 저자는 30여 차례의 중국 현지 여행을 통해 오랜 역사적 사건들과 오늘의 현실을 날카롭게 대비시킨 가운데 4세기 초반 중국 대륙을 휩쓴 민족이동의 격랑이 ‘모든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는 대당제국을 형성했으며, 이것이 대륙국가 중국을 만들어낸 계기였다는 주장을 펼친다.

1권은 중국 삼국시대와 5호16국시대를, 2권은 동진·남조시대를, 3권은 북조·초당시대를 각각 다뤘다.(사계절/ 276쪽/ 1만3800원)

세상을 유혹한 여자, 마릴린 먼로 칼 롤리슨 지음/ 이지선 옮김

‘만인의 연인’ 마릴린 먼로의 불꽃 같은 삶 이야기.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섹스 심벌이란 명성에 가려진 먼로의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데 충실했다. 즉 먼로가 자신의 경험과 주관적인 느낌을 담아 연기하는 스타니슬라프스키의 ‘메소드 연기법’의 신봉자였던 점에 주목해 그녀의 출연작들과 연결시켜 다각도로 분석한다.

또 먼로가 말론 브랜도, 제임스 딘, 몽고메리 클리프트 등 미국 연극영화계를 주름잡은 연기자들을 배출한 유명 연기학교인 액터스 스튜디오에서 연기수업을 받던 시기를 자세히 언급함으로써 그녀가 ‘진짜 배우’로 거듭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예담/ 344쪽/ 9800원)

유쾌한 반란 나성숙 지음

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인 저자가 진솔하게 들려주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

8개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다 32회 이력서를 낸 끝에 14년 만에 국립대 교수로 발령받은 사연, 북경·시드니·헬싱키 등지에서 수차례 국제회의와 국제전시회를 열고, 한국미협·여협·한국디자이너협회 등 여러 단체를 이끌어오며 겪은 뒷이야기 등을 유머러스한 필치로 가식 없이 그려내고 있다.

학력·경력의 구체적인 이력서 쓰기, 연구실적 계산법, 면접, 강의경력 쌓는 방법 등 직접 체험한 ‘교수 임용의 힌트’도 부록으로 덧붙였다. (여백미디어/ 263쪽/ 1만2000원)

한국현대사의 비극 김재명 지음

분쟁지역 전문기자로 활동중인 재미(在美) 언론인인 저자가 한국 근현대사에서 좌우익의 극단이 아닌 중간노선을 견지하다 좌우 양측으로부터 배척당했던, 이른바 ‘중간파(中間派)’ 인사들을 조명했다.

저자가 꼽은 중간파는 김규식 조소앙 안재홍 김창숙 김성숙 장건상 원세훈 조완구 유림 등 9명. 이들은 출신배경도 서로 다르고 정치적 입장도 고루 섞여 있었지만 개인적 이익보다 민족적 대의를 우선시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실의 정치투쟁에서는 패배했지만 현실상황을 고려하기보다는 원칙론에 충실함으로써 소중한 역사적 유산을 남긴 그들의 삶을 복원하는 데 치중했다. 부제는 ‘중간파의 이상과 좌절’. (선인/ 392쪽/ 1만8000원)

아버지, 당신은 산입니다 안재구·안영민 지음

남민전 사건 및 구국전위 사건으로 반평생을 수인(囚人)으로 살았던 수학자 안재구 박사와 그와 같은 길을 걸은 아들 안영민 ‘민족21’ 기자가 ‘대물림 공안수’로서 펼쳐보인 인간사랑, 민족사랑을 담았다.

반평생을 떨어져 지내야 했던 아버지와 아들의 질박한 애정, 감옥생활에 대한 단상, 부자가 말하는 ‘내 인생의 잊지 못할 사람들’, 안영민씨의 방북 취재기, 안씨 부자가 바라본 21세기의 미래 등이 실려 있다. 제6장 ‘대담’편에서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이들 부자가 분석적이면서도 예리한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아름다운사람들/ 318쪽/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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