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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형준이 둘러본 유네스코 지정 인류유산 ⑧

검은 대륙 두드리는 ‘물의 천둥’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검은 대륙 두드리는 ‘물의 천둥’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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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 두드리는 ‘물의 천둥’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빅토리아 폭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사이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의 관람코스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방문객들은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짐바브웨의 빅토리아펄스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 폭포는 도보로 20여분 거리. 갈대와 흙으로 만든 관리소와 전시장을 지나 좁은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튀어나오는 야생동물 때문에 눈과 귀가 저절로 바빠진다. 10분쯤 더 가면 안개를 연상시키는 물보라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는 폭포가 어렴풋이 시선에 잡힌다.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고 해도 쉽게 표현할 수 없을 독특한 풍경이다.

남아프리카 토착민인 칼롤로로지족(族) 원주민들은 빅토리아 폭포를 ‘모시 오아 퉁야(천둥 치는 연기)’라고 부른다. 거대한 물보라 속에서 귀청을 찢을 듯한 굉음을 발산하는 빅토리아 폭포의 진면목을 표현한 말이다.

산책로에서 바라볼 수 있는 데블스 캐터랙트와 메인, 호스슈 등의 폭포 가운데 가장 웅장한 것은 리빙스턴 섬과 캐터랙트 섬 사이에 걸쳐 있는 메인 폭포. 길이 500m가 넘는 메인 폭포 주변에는 작은 바위섬과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있는데, 물보라에 따라 시시각각 그 모양이 변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폭포는 관람시간과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 특히 이른 아침 물보라를 뚫고 폭포 뒤편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경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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