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호

‘카르멘, 더 뮤지컬’ 외

  • 입력2005-10-26 15:02: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르멘, 더 뮤지컬’ 외
    서울의 정취를 담은 일련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릴 계획인 서울시무용단의 ‘한양설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제목에서 짐작되듯 청계천 복원에 대한 이야기다. 개구쟁이 아이들이 청계천에서 물고기, 물풀과 어울려 놀던 시절부터 돈이 흐르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행위의 중심지로 변모, 급기야 콘크리트로 덮였다가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생명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동영상과 춤사위로 표현한다.●일시/11월4일 오후 7시30분, 11월5일 오후 4시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766

    뮤지컬 ‘피핀’

    9세기 프랑크 왕국 찰스 대제의 아들 피핀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 천재 안무가로 불리는 보브 포시의 개성과 실험 정신이 함축된 작품으로 1970년대 브로드웨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공연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청년 장준하’ 등에 출연한 최성원과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남한군 위생병으로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낸 서재경이 피핀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이밖에 피핀의 행동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해설자 역에 임춘길, 찰스 대제 역 김진태, 피핀의 할머니 버싸 역 윤복희, 찰스 대제의 아내 파스트라다 역 김선경, 캐서린 역으로 김소현이 출연한다.●일시/11월18일~2006년 1월15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8시, 일요일 오후 3시, 7시 ●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02)501-7888

    ‘카르멘, 더 뮤지컬’

    ‘카르멘, 더 뮤지컬’ 외
    “나를 사랑하지 마세요. 난 위험한 여자예요.” 숨이 멎을 만큼 거칠고 매력적인 여자 카르멘과 그녀를 치명적으로 사랑하는 남자 돈 호세의 안타까운 운명을 다룬 작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메노포즈’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박해미와 ‘2004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여우 신인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쏘냐가 카르멘으로 출연한다. KBS 드라마 ‘어여쁜 당신’에서 인기를 얻은 탤런트 김승수가 뮤지컬 배우 김장섭과 함께 돈 호세 역에 더블캐스팅됐다.●일시/10월25일∼11월20일 화·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수·토·일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장소/리틀엔젤스 예술회관 ●문의/02)422-3535



    뮤지컬 ‘넌센스 잼보리’

    컨트리송 가수가 되기 위해 가요 경연대회에 출전한 엠네지아 수녀가 마침내 첫 번째 앨범을 녹음한다. 유명한 가수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엠네지아 수녀와 동료 수녀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 ‘넌센스’ 시리즈 중 유일하게 ‘버질 트로트’라는 남자 신부가 등장해 재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20곡이 넘는 컨트리 음악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이번 공연엔 전수경, 이태원, 서영주, 우상민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개그콘서트’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출산드라’ 김현숙이 로버트 앤으로 전격 캐스팅됐다.●일시/10월1일∼11월30일 화·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수·토·일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문의/02)766-8551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