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호

뮤지컬 ‘프로듀서스’ 외

  • 담당·구미화 기자

    입력2005-12-30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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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프로듀서스’ 외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한창 인기몰이 중인 최신 뮤지컬. 한때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몰락한 브로드웨이 제작자 맥스와 프로듀서를 꿈꾸는 소심한 회계사 레오가 일부러 망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린 후 투자금을 챙겨 줄행랑을 치려 한다는 기상천외한 줄거리. 화려한 브로드웨이 전통 뮤지컬 형식에 풍자성 짙은 코미디가 더해져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견 배우 송용태와 ‘헤드윅’으로 주목받은 김다현이 각각 주인공 맥스와 레오를 맡고, 그 밖에 최정원, 진수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시/2006년 1월13일∼2월14일 평일 오후 8시, 수요일 오후 3시, 8시, 주말 오후 3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02)501-7888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 합창단이 내한공연을 한다. 빈 소년 합창단은 열 살에서 열네 살 사이의 100명이 넘는 단원들이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부르크너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모차르트팀이 내한한다. 2000년 이후 두 번째 내한하는 모차르트팀은 세계 각국의 민요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폴카, 비틀스와 셀린 디온의 히트곡,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일시/2006년 1월17일 오후 8시 ●장소/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02)751-9606∼10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2004년 ‘조승우 열풍’을 일으켰던 ‘지킬 앤 하이드’가 또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L. R. 스티븐슨의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인간 본성의 이중성을 다룬 진지한 주제에 매혹적인 로맨스가 더해져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2004년의 흥행 신화를 창조한 조승우와 류정한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서며, ‘오페라의 유령’ 피르맹 역의 김봉환이 덴버스 경으로, ‘돈키호테’ 알돈자 역의 이혜경이 엠마로 출연한다. 2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한층 향상된 의상과 무대 연출도 돋보인다.

    ●일시/2006년 1월25일∼2월4일 화~토 오후 3시, 7시30분, 일·공휴일 오후 2시, 6시30분 ●장소/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문의/02)556-8556

    케니 지 콘서트 ‘I wish 4 your DREAMS’

    국내에서 4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의 네 번째 내한 공연. 케니 지의 데뷔 30주년을 자축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이번 ‘I wish 4 your DREAMS’ 공연을 위해 미국 현지 스태프와 50명의 한국 스태프가 오랜 기간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멜로디와 연주기법이 훨씬 화려해져 그간 앨범에서 듣던 것과는 사뭇 다른 연주를 감상하게 될 듯하다.

    ●일시/2006년 1월24일 오후 8시 ●장소/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문의 02)548-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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