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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러브레터’의 무대, 일본 오타루

눈 속 홋카이도 울린 은빛 메아리, “오겡키데스카…”

  • 사진·글 이형준

‘러브레터’의 무대, 일본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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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의 무대, 일본 오타루

이 지역 최고의 명소로 꼽히는 ‘오타루 캐널’의 아름다운 야경.

아이누족 말로 ‘모래가 많은 바다’란 뜻을 가진 오타루(小樽)는 한마디로 ‘일본과는 다른 일본’이다. 이국적인 풍광, 독특한 낭만이 가득한 이 거리에 서면, 무엇보다 이와이 지가 감독한 영화 ‘러브레터’의 아스라한 추억이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조난사고로 죽은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 앞으로 보낸 편지에 고향의 동명이인 친구가 답장을 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약혼녀 와타나베 히로코와 고향의 여자 이츠키가 죽은 이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더듬어 나가는 애틋한 줄거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작품이다.

1995년 일본 개봉 당시는 물론, 4년 뒤 한국에서 상영될 때도 ‘이와이 지 붐’을 일으킨 이 작품의 배경이 오늘 찾아가는 홋카이도의 오타루다. 영화 속 장면 대부분이 촬영된 오타루 곳곳에는 표지판과 안내도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여주인공 이츠키(나카야마 미호)가 머물렀던 시청을 비롯해 도서관, 옛날 일본유우센주식회사(日本郵船株式會社)의 오타루 지점, 오타루 유리공방, 이츠키의 집 등 스쳐 지나간 곳을 빼도 스무 곳이 넘는다.

‘러브레터’의 무대, 일본 오타루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후지이 이츠키가 살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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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이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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