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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봄 저녁, 노을 진 古城에 감도는 모차르트 선율

  • 사진·글 이형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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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잘츠카머구트 지역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할슈타트.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갖가지 꽃으로 꾸며진 미라벨 정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의 무대로 알려진 잘츠부르크(Salzburg)는 인류문화유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매력적인 도시다. ‘소금의 도시’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이 고장은 먼 옛날부터 소금을 판매해 막대한 이익을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중세 때는 유럽의 주요 종교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예술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광과 풍요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잘츠부르크다.

도시의 관문인 기차역에서 구(舊)도심 방향으로 10분쯤 걷다 보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 중 한 곳인 미라벨 궁전을 만나게 된다. 바로크 스타일로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의 풍광은 언제 보아도 환상적이지만, 장미의 계절인 5월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미라벨 정원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마리아(줄리 앤드루스)가 폰 트랩 대령(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아이들과 ‘도레미송’을 부르던 곳으로, 17세기 초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애인이던 잘로메 알트를 위해 건설한 궁전의 일부다. 신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석상을 비롯해 분수와 정원, 휴식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영화가 촬영된 곳은 뒤편에 세워놓은 분수와 청동으로 만든 페가수스 기마상 근처, 정겨운 정원이다. 촬영 후 4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영화 속 분위기를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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