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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당

배달의 달인

배달의 달인

배달의 달인


100달러 50달러짜리 지폐를 다 내놔라

영웅이 될 생각은 말아라

한 남자가 은행 출납창구 직원에게 다가가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건넨 카드에 쓰여 있던 배달의 말이다 모두 440달러(52만원쯤이라지)를 건네받은 후 꽃다발을 출납창구에 두고 유유히 은행을 나섰다

가족과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 달라

그리고 미안하다

한 남자가 체포되면서 배달한 말이다 체포 직전까지 꽃집에서 일당 꽃 배달을 하던 그는 여러 차례 여러 은행에 꽃다발을 배달했으나 단 한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고 단 한 사람도 해치지 않았다

배달의 달인
꽃으로 은행을 털다니! (저작권료가 필요해)

총 칼 피 대신

꽃 펜 말에 목숨 건

국화 데이지 글라디올러스가 전부인

꽃 배달의 고수에게 지급된 배달료가

고작 52만원이라니! (베를린 필 관람료가 45만원이었다지)

정끝별

● 1964년 전남 나주 출생

● 이화여대 국문과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 1988년 `문학사상` 신인발굴에 시 당선

●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

● 현 명지대 국문과 교수

● 2004년 유심문학상, 2008년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

●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 ‘흰 책’ ‘삼천갑자 복사빛’ ‘와락’

신동아 2011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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