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호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송창식 ‘고래사냥’

  • 글 김동률·사진 권태균

    입력2014-08-22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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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은 유수같이 흘렀지만‘고래사냥’은 과거에만 있지 않다. 술집 뒷골목에서 술 취한 386들이 부르던 이 노래가 스멀스멀 살아난다. 단순한 복고 바람만은 아닐 것이다. 중년의 그들이 악을 쓰고 눈물 흘리며 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1 푸른 물결 춤추고 갈매기떼 넘나드는 동해의 저녁, 어부들의 일손이 황혼에 더욱 바빠진다.

    2 남애항 저 멀리 고기잡이배에서 조업 중인 어부들.

    3 영화‘고래사냥’과 ‘바보들의 행진’의 또 다른 무대쯤 되는 묵호항의 새벽 풍경.

    4 ‘고래사냥’은 386들에겐 국민가요와 같은 노래다. 남애항에선 눈에 띄는 게 고래사냥을 간판으로 한 펜션이고 노래방이다.

    5 영화‘고래사냥’촬영을 기리는 표석. 동해 현남항에 있다. 사시사철 기념촬영하러 오는 386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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