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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 빠지다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문 열고 들어가야 보이는 더 큰 세계

  • | 글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사진 ·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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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의 중심 갈대광장 바로 앞에 있는 노랑미술관 전경. ‘ART&PLAY’라고 쓰인 조형물이 시선을 붙든다. [홍중식 기자]

헤이리의 중심 갈대광장 바로 앞에 있는 노랑미술관 전경. ‘ART&PLAY’라고 쓰인 조형물이 시선을 붙든다. [홍중식 기자]

갈대광장에서 건너다본 갤러리 MOA(오른쪽). 제27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죽기 전에 보아야 할 세계 건축 1001개’(2009) 등에 선정됐다. [홍중식 기자]

갈대광장에서 건너다본 갤러리 MOA(오른쪽). 제27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죽기 전에 보아야 할 세계 건축 1001개’(2009) 등에 선정됐다. [홍중식 기자]

‘헤이리 예술마을(헤이리)’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문화예술 체험 출사…. 포털 사이트에 헤이리를 검색하면 함께 떠오르는 검색어는 적잖은 이가 이미 헤이리를 즐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돌아보면 벌써 20년이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가들의 주거지 겸 창작 공간을 만들겠다는 뜻을 품은 일군의 ‘작가’들이 이 터에 모여든 게 말이다. 

1998년 2월 이들이 마련한 ‘서화촌(書畵村)건설위원회 창립총회’가 오늘날 헤이리의 출발점이 됐다. 이정호 헤이리 이사장•한향림 ‘한향림옹기박물관장’ 부부 등 출판 회화 도예 건축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이듬해 북한이 건너다 보이는 파주 통일동산 근처 49만 5800m²(약 15만 평)를 사들였다. 경계의 3분의 1 정도가 묘지에 접한, 사실상 버려져 있던 땅이다. 그곳이 지금은 구릉과 개천, 각종 조형물과 나지막한 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문화예술 공간이 됐다. 헤이리라는 이름은 마을 조성이 본격화한 뒤 ‘헤헤이 헤, 헤이리…’라는 소리가 담겨 있는 파주 농요에서 가져와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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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사진 ·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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