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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고내삼춘’ 展

‘검은 인어’의 해사한 미소

  • 글·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사진·양종훈 제공

‘제주해녀-고내삼춘’ 展

해녀 고송자

해녀 고송자

해녀 홍성자(왼쪽), 해녀 양금옥

해녀 홍성자(왼쪽), 해녀 양금옥

숨을 꾹 참고 어두컴컴한 바닷속으로 몸을 ‘풍덩’ 던진다. 전복, 해삼, 소라, 문어를 잡아 올려 자식들 공부시키고 시집장가까지 보내니, 숨이 목 끝까지 차올라도 참고 또 참을 수밖에.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날마다 바다에 몸을 던지는 해녀들의 삶을 20년 가까이 사진으로 기록해온 이가 있다. 양종훈 상명대 교수(영상미디어 연구소장)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주가 고향인 그는 틈날 때마다 제주 바다를 찾아 해녀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12월 31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해녀 쉼터에서 열리는 ‘제주해녀 사진전-고내삼춘’이 그 결과물이다. 바다로 출격하기 전 장비를 챙기는 해녀들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아낸 포트레이트 작품으로, 2019년 새해 달력으로도 만들어졌다.

양 교수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대에서 포토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뒤 호주 왕립대학교에서 예술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뉴욕 국제 디자인 초대전 우수작품상, 2008 아름다운 사람상, 이명동사진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사진학회장을 맡고 있다. 


해녀 김영자, 해녀 김영순, 해녀 문영자 (왼쪽부터)

해녀 김영자, 해녀 김영순, 해녀 문영자 (왼쪽부터)

바다로 물질하러 가기 전 해녀들의 모습.

바다로 물질하러 가기 전 해녀들의 모습.

일 시 ~2018년 12월 31일 
장 소 제주 고내 어촌계 해녀 쉼터(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44)  




신동아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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