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힘
상대의 성향과 확률을 숙고해서
가위를 낼지 바위를 낼지
보를 낼지 결정하는 승부사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가, 요거 내래!”
가락 맞춰 외치다 보면
얼결에 내게 된다
흥겨워라,
운명의 힘
황인숙
●1958년 서울 출생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운명의 힘
입력2017-03-07 11:32:26
軍 여름 운동복 납품 장애인시설 줄도산 위기
박세준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금융 부문)과 경제사업(비금융 부문)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하면서 탄생했다. 애초 이 방안이 공식화한 것은 1994년이다. 당시 농협의 경제사업은 연간 1조 원 가까운 적자를 보고 있었다…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
한국 조선업 양대 산맥 HD현대중공업(이하 HD현중)과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도둑”이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써가며 소송도 불사하는 격전이다. 2009년부터 추진된 K…
이현준 기자
“아쉽게 지지 않았다. 운이 나빠서 진 것도 아니다. 질 이유가 쌓이고 쌓인 상태에서 졌다. 핵심은 우리가 확장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4·10 총선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4월 17일 총선을 총평하며 한 말이다. 지역구 승리 기쁨을 드러낼 법도 했지만 그는 인터뷰 내내 담담했다. 보수정당이 총선에서 3연패한 만큼 개혁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조 의원은 당내에 불거지는 총선 패배 책임 공방에 대해서는 “총선 패배에 책임 없는 국민의힘 구성원은 없다”고 말했다. 그가 당선한 마포갑은 ‘한강벨트’에 속한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4선, 그의 아버지 노승래 전 의원이 5선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보수정당 후보의 진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599표차로 신승한 조 의원은 “박빙 승부였다”며 “민주당 비판 대신 지역 현안에 집중한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한동훈 #조정훈 #홍준표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