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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이영란

  • 글·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사진·김성남 기자

무역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이영란

지난 8월27일 여성 최초로 무역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숙명여대 법학부 이영란(李榮蘭·54) 교수.

무역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이영란
1986년 이래 법무부 보호관찰심사위원회, 통일부 통일정책평가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 각 부처 산하 10여 개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약해왔다.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빈틈없는 일처리로 경제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선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1997년 대선 때는 대통령 후보초청 TV토론회에 단골 패널로 출연,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각광받았다. 여성 최초로 형법 전공 교수들의 ‘양대 학회’인 형사정책학회와 형사법학회 회장을 연임했다. 서울대 법대 차석 졸업, 형법 분야 최초의 여성 박사학위자, 10년씩 걸리던 서울대 박사학위 취득 과정을 5년 만에 통과한 점 등으로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임 이위원장은 “이제 여성도 정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때가 됐다”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무역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산 덤핑 상품이나 과도한 수입으로부터 국내 업체를 보호하는 것이 무역위원회의 일이다. 그러나 아직 그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신속·공정·투명한 서비스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다짐이다.

이위원장은 “일하는 여성이 겪는 어려움을 나도 똑같이 겪었다”며 “다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균형감각을 갖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원 차관을 지낸 김영태 전 산업은행 총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었다.

신동아 2002년 10월 호

글·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사진·김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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