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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지원센터’ 창립 이끈 조균석 검사

  • 글: 강지남 기자 사진: 대구지검 김천지청

‘피해자지원센터’ 창립 이끈 조균석 검사

‘피해자지원센터’ 창립 이끈 조균석 검사
9월5일 경북 김천·구미에 국내 최초로 ‘피해자지원센터’(www.victim.or.kr)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폭력, 성폭행, 강도 등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들을 경제·법률·의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 우리 사회가 그간 피해자들의 범죄 후유증 극복에 무관심했다는 반성에서 설립이 추진됐다.

결실을 보는 데는 대구지검 김천지청 조균석(趙均錫·44) 지청장의 노력이 컸다. 한국피해자학회 창립회원이기도 한 조 지청장은 올 초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그래서 지난 여름 휴가 기간 내내 일본 도쿄의 피해자지원센터를 둘러봤다.

“일본에선 범죄 피해자들이 민간 봉사자가 되어 다른 피해자들을 돕습니다. 경험을 살리는 거죠. 또 경찰과 검찰은 일정 기간 피해자지원센터에 파견 근무하도록 돼 있어요. 민간센터와 사법기관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좀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겁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센터에는 전국으로부터 하루 서너 건씩 상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센터를 찾은 피해자가 오히려 후원금을 내놓고 가는 등 벌써부터 훈훈한 에피소드가 들려온다.

조 지청장은 “피해자 구조를 위한 민간단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사법당국과 정부 각 부처가 이런 센터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아 2003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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