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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의 세계|와인 마시기

세월에 농익는 달콤한 신의 축복|김영호

  • 글: 김영호 (주)일신방직 대표이사 사진: 지재만 기자

세월에 농익는 달콤한 신의 축복|김영호

세월에 농익는 달콤한 신의 축복|김영호

와인을 신의 축복이라 여기는 김영호 회장.

처음 와인을 접한 게 1960년대 말 미국 유학시절이었다. 그때 와인의 맛은 신이 내린 선물처럼 달콤했다. 학생신분이라 슈퍼마켓에서 값싼 와인을 사다 마시면서도 와인 관련 책을 읽으며 꾸준히 관심을 키웠다. 여유가 생긴 뒤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찾아 마셨다. 귀국 후에는 미군부대에 있는 지인이 각종 와인을 구해주어 와인에 대한 사랑을 계속 키울 수 있었다.

외국여행을 갈 때면 항상 그 지역의 특산 와인을 맛보고, 거리에 즐비한 와인상점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다.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보르도, 부르고뉴 등 주요 와인산지를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외국인과 식사를 할 때 와인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대화가 부드러워지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세월에 농익는 달콤한 신의 축복|김영호
수많은 종류의 와인을 모두 맛보기에 인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을 한다. 또 와인에서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느껴진다. 교황 요한 23세가 “저질 와인은 오래 되면 식초가 되지만 좋은 와인은 세월이 갈수록 더욱 좋은 맛과 향을 낸다. 사람도 와인과 같다”고 했던 것처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와인의 종류가 복잡하다고 해서 지레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신의 축복인 와인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익혀간다면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신동아 2004년 4월 호

글: 김영호 (주)일신방직 대표이사 사진: 지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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