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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氣 살리기’ 운동 김종우 사장

  • 글: 성기영 기자 사진: 정경택 기자

‘이공계 氣 살리기’ 운동 김종우 사장

‘이공계 氣 살리기’ 운동 김종우 사장
“‘오!이공(20) 코리아’가 아니라, ‘오! 이공(理工) 코리아’입니다.”

반도체 전문 B2B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주)파워컴 김종우(49) 사장은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2년 전 광화문 거리에서 외쳤던 구호를 흉내내 ‘이공계 살리기’를 역설하고 다닌다. 최근 그의 회사가 전자공학 분야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는 물론 엔지니어 중에서 100명을 선발해 무료로 중국과 동남아 여행을 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하도 이공계가 어렵다고 해서 그런지 능력 있는 사람들까지 너무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일에 나서게 됐습니다. 우리야말로 한번 하겠다고 하면 화끈하게 하는 국민 아닙니까?”

김 사장의 ‘이공계 기(氣) 살리기’ 전략과 관련해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50세 이상의 은퇴한 엔지니어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대목. 이공계 인력의 조기퇴직 바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게 김 사장의 바람이다.

무료 해외여행자 선발방식도 재미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이공계 기(氣) 살리기’를 주제로 한 글이나 만화, 구호 등을 올리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자를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전자관련 창작물이나 설계도면을 제출해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회사 운영경비 한달치를 모두 털어넣었다. 파워컴은 오는 7월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선 40명의 연수생을 선발한 뒤 1진 20명을 8월말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cbank.com)를 참조하면 된다.

신동아 2004년 7월 호

글: 성기영 기자 사진: 정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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