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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건강관리회사 에버케어 사장 신용한

  • 글·박성원 기자 / 사진·지재만 기자

멤버십 건강관리회사 에버케어 사장 신용한

멤버십 건강관리회사 에버케어 사장 신용한
신용한(愼鏞漢·37) 에버케어 사장의 회사 분류법에 따르면 이 세상엔 네 종류의 회사가 있다. 고객에게 박수 받으면서 돈도 많이 버는 회사, 박수는 받지만 돈은 못 버는 회사, 박수는 못 받지만 돈은 버는 회사 그리고 박수도 못 받고 돈도 벌지 못하는 회사.

재벌가 출신도 아닌 그가 32세에 일약 중견 그룹 기조실 사장에 오르자 주위에선 부러움이 가득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런 그가 올해 초 기조실 사장직을 내놓고 멤버십 건강관리회사 에버케어 대표로 온 까닭은 ‘박수 받으면서 돈 벌고 싶어서’다.

에버케어는 아플 때는 물론, 평소에도 아프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건강비서’ 개념을 도입했다. 간호사 출신의 건강비서가 연회비를 낸 회원을 정기적으로 만나 문진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조치를 취한다. 국내외 명의(名醫) 네트워크를 구축, 회원이 원하는 의사에게 치료받도록 주선한다. 신 사장은 “누구든 아플 때 도와주는 사람을 평생 은인으로 여긴다”며 “에버케어는 고객에게 은인이 되고 싶은 회사”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70억원, 올해는 100억원을 바라보니 돈도 많이 버는 셈이다.

곧 출시할 ‘효도 콜’은 홀로 사는 노부모를 둔 자식에게 박수를 받을 것 같다. 건강비서가 평소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한 징후가 발견되면 구급차를 보낸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건강비서의 전화 한 통화로 목숨을 건진 한 노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얘기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는 신 사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시골에 어머니 혼자 계십니다. 효도 콜은 사실 저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신동아 2005년 9월 호

글·박성원 기자 / 사진·지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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