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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권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장

  • 글·박성원 기자 parker49@donga.com / 사진·정경택 기자

정래권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장

정래권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장
정래권(鄭來權·52)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이 2년 전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장으로 영입될 때 큰 고민거리가 있었다. 이제 막 경제개발에 가속도가 붙은 아시아에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을 병행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전파할 수 있겠냐는 우려였다. 1990년대 외교부에 환경과학과를 신설하며 환경과 경제성장을 접목한 그였지만, 개발도상국들엔 아직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걱정했던 중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UNESCAP이 베이징에서 주최한 포럼 이후, 중국 정부는 ‘녹색성장을 위한 6개항’을 발표했다. 정 국장은 “중국의 NDRC(경제기획원)가 환경보호 시스템 구축, 법적 규제, 에너지 효율 20% 향상 등의 정책을 내놓은 것은 아시아의 경제발전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9월6일 ‘녹색성장 서울회의’를 위해 귀국한 그는 “아시아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좇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미국만큼이나 차를 많이 보유한 한국은 교통체증 비용으로 해마다 GDP의 4%를 낭비하고 있다. 일본은 0.7%, 영국은 1%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비용이 아닐 수 없다. 정 국장은 “싱가포르처럼 자동차 구입 자격을 제한하거나, 철도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처럼 인프라를 개선하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아 2006년 10월 호

글·박성원 기자 parker49@donga.com / 사진·정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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