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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의사 박서양의 독립운동 행적 밝혀낸 박형우

  • 글·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 사진·정경택 기자

한국 최초 의사 박서양의 독립운동 행적 밝혀낸 박형우

한국 최초 의사 박서양의 독립운동 행적 밝혀낸 박형우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 최초의 양의사가 된 박서양(朴瑞陽·1885∼1940, 원내 사진)이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걸쳐 계몽운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사실이 밝혀졌다. 연세대 의대 박형우(朴瀅雨·51, 해부학) 동은의학박물관장은 최근 ‘의사학지’(15권 2호)에 발표한 논문에 박서양의 이 같은 행적을 자세히 기록했다.

박형우 교수에 따르면 한국 개화기의 상징적 인물인 박서양은 1908년 제중원의학교를 졸업하고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1917년 간도로 이주해 병원을 세우고 한국인 유일의 양의사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민족교육기관인 숭신학교를 세워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이 학교는 후일 만세운동을 벌이는 등 일제와 맞서다 일시 폐교되는 위기를 맞는다. 이후 그는 간도 지역에 세워진 독립운동 조직인 대한국민회의 일원으로 항일운동을 펼쳤다. 대한국민회 군사령부의 유일한 군의(軍醫)도 바로 그였다. 박 교수는 “당시 발간된 ‘동아일보’와 ‘신동아’도 이번 논문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됐다”며 “박서양을 독립유공자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박서양이 서양 근대음악의 도입에도 일정한 기여를 했으며 그가 1924년 간도에서 동아일보 간도지국 기자로 활동한 사실도 새로 밝혀냈다.

신동아 2007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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