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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 공연 앞둔 10대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 글·구미화 기자 mhkoo@donga.com / 사진·Pavel Antonov

링컨센터 공연 앞둔 10대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링컨센터 공연 앞둔 10대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21세기의 새로운 바이올린 악파는 뉴욕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것을 ‘뉴욕 악파’라고 한다면 그 문은 예주가 열 것이다.”

맨해튼 음대 앨버트 마르코프 교수는 3∼4년 전부터 아직 소녀에 불과한 한국인 제자를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예주(禹藝珠·19)는 전세계 음악가들이 모여드는 미국 뉴욕에서 촉망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다. 2004년 6월 열여섯의 나이에 연주자에겐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소수의 음악가만 연주할 수 있다는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기상곡 24곡 전곡을 연주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음악평론가 김진묵씨는 우양이 “어린 나이인데도 음악적 카리스마가 있다”고 평한다.

연주자는 보통 국제 콩쿠르 우승을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관문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양은 일찌감치 프로 연주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1998년 춘천에서 초등학교 4학년을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에서 앨버트 마르코프 교수에게 사사한 뒤로 콩쿠르 대신 세계 각지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협연해온 것. 덕분에 외국 언론은 그에 대해 “놀랄 만한 기량을 갖춘 한국의 바이올린 신동”이라고 칭찬하지만, 국내에선 바이올린 전공자나 일부 클래식 마니아를 제외하곤 그를 아는 이가 드물다.

그가 3월11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스트라빈스키의 ‘독주 바이올린, 스트링 앙상블, 타악기를 위한 이탈리안느’, 거슈윈의 ‘포기 랩소디’를 연주한다. 이제 성년을 코앞에 둔 그는 이번 공연이 프로 연주자로서 국내외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동아 2007년 3월 호

글·구미화 기자 mhkoo@donga.com / 사진·Pavel Anto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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