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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초대석

환경지킴이 나선 세계 저글링 챔피언 김창행

  • 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환경지킴이 나선 세계 저글링 챔피언 김창행

환경지킴이 나선 세계 저글링 챔피언 김창행
두 손으로 공을 놀리는 청년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처음엔 3개로 시작했다. 그러다 4개, 5개, 6개로 늘어났고, 마지막엔 7개의 공이 공중에서 춤을 췄다. 관중석에서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2000년, 2004년 세계엔터테이너대회 저글링 챔피언 김창행(21)씨. 13세 때부터 저글링에 미쳤다는 김씨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벌어진 이날 공연에서 더러 실수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두세 차례 다시 시도해 기어이 성공시키는 열정과 노련미를 과시했다.

환경재단이 ‘지구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STOP CO2!’ 환경페스티벌에 그가 참여해 저글링을 선보인 것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기 때문. 지난해 12월엔 ‘제2회 피스·그린보트’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피스·그린보트’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국제적 시민단체인 피스보트가 공동 기획한 환경 캠페인. 지난해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시민, 학생 600여 명이 배를 타고 아시아 4개국을 돌며 선상토론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그는 “선상토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가슴에 와 닿는 공부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우리말을 못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재일교포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싸우고 있다.

신동아 2007년 6월 호

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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