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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 볼프 하인리히스도르프

  • 글·황일도 기자 shamora@donga.com / 사진 김형우 기자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 볼프 하인리히스도르프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 볼프 하인리히스도르프
올해로 16회를 맞은 ‘몽블랑 예술 후원자상’은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후원해온 세계 각국 인사 10명을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 명품 필기구 브랜드인 독일 몽블랑이 주관하는 이 상의 한국 시상식이 5월11일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렸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볼프 하인리히스도르프(62)씨는 몽블랑 월드와이드의 CEO이자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

“기술 발전이 급속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변하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해졌습니다. 예술이나 문화가 갖는 의미는 이렇듯 ‘세대를 거쳐 후손에게 전할 수 있는 가치’에 있다고 봐요. 몽블랑이 지향하는 ‘명품’의 의미 또한 이러한 가치에 맥이 닿아 있기에 이 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는 각국 예술계 인사 30인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한국 수상자로는 일신문화재단을 통해 다방면으로 예술을 후원해온 일신방직 김영호 회장이 선정돼 몽블랑 예술 후원자 펜(Patron of Art Edition)을 부상으로 받았다. 순금으로 된 후원자 펜은 역사적인 문화예술 후원자들에게 헌정되는 디자인으로 매년 한정 제작돼 소장가치 높은 ‘작품’으로 남는다.

“예술 후원은 정부가 홀로 감당하기에는 버겁습니다.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분들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지요. 그간 저희 상을 받은 분들 가운데 상당수는 예술가 출신입니다. 자신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 예술 후원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지요.”

1970년부터 독일 주요 기업의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온 그는 30여 년간 미술품을 수집해온 애호가다. 특히 동양의 고미술품에 관심이 깊다고. 서가 하나를 아시아 나라들의 역사서적으로 채워놓았다는 그는 조만간 한국의 위인에게 헌정하는 후원자 펜을 제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동아 2007년 6월 호

글·황일도 기자 shamora@donga.com / 사진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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