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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벚꽃축제 조리장 송영원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 사진·장승윤 기자

워커힐 벚꽃축제 조리장 송영원

워커힐 벚꽃축제 조리장 송영원
서울 광진구 ‘워커힐 길’은 여의도 윤중로, 서울대공원과 함께 서울의 3대 벚꽃길로 꼽히지만 비교적 인파가 적어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다. ‘봄의 왈츠’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에서 4월4일부터 5월12일까지 ‘2008 워커힐 벚꽃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곳 축제의 백미는 무엇보다 꽃길 따라 늘어선 노천 카페테리아에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주방장들이 내놓는 호텔요리. 축제기간에 파견되는 15명의 요리사를 지휘하며 조리책임을 맡은 송영원(宋榮原·41) 조리장이 올해 선사할 ‘맛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번 테마는 ‘동서양의 만남’입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헝가리안 치킨 바스킷, 신선한 해산물 스파게티 등 서양 메뉴와 이자카야 꼬치어묵, 오코노미야키 등 일본식 오뎅바를 같이 운영합니다. ‘와인이 벚꽃을 만났을 때’ 같은 와인 관련 행사도 추천할 만하고요. 간단한 안주류를 제공하는 상설 와인축제, 와인 시음과 경매도 진행합니다.”

벚꽃축제는 1986년부터 시작됐는데 호텔 측이 마련한 야외 콘서트, 벚꽃길 그리기 대회, 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 덕분에 상춘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송씨는 “최고급 VIP 맨션 애스톤 하우스의 ‘사케 메이커 디너’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명월관에서 펼쳐지는 야외 바비큐 파티는 이국적인 흥취를 안겨줄 것”이라며 고급스러운 봄날 하루를 추천했다.

국민대 영문과를 졸업한 송씨는 호텔업계에 종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시 경주호텔조리학과에 진학, 1988년 요리사의 세계에 입문했다. 1990년 워커힐에 입사해 현재 300여 명의 워커힐 요리사 중 고참 노릇을 하고 있고, 평소에는 디너쇼 음식을 맡는 ‘메인핫’ 조리팀에서 일한다. 제2회 서울국제요리대회 금상, 단체요리 금상 등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내가 만든 요리로 남을 행복하게 하는 직업을 갖게 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신동아 2008년 4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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