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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수록 일할 맛 나는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회장

“일과 놀이의 조화, 어렵지만 간단해요”

  •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놀수록 일할 맛 나는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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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 없는 삶은 사람을 물기 없는 토스트처럼 바싹 마르게 한다. 일 없는 생활은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한다. 인격에는 일하고 싶은 본성과 놀고 싶은 본성이 공평하게 녹아 있다. 그래서 ‘워킹머신’과 ‘식충이’는 똑같이 불행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동시에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는 이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비결이 있다. 바로 ‘일과 놀이의 조화’. 그게 가능한가 싶겠지만 생각을 바꾸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 모양이다.
놀수록 일할 맛 나는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회장
“고구마를 솥에 넣고 찌면 김이 나오지요? 반도체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로 김이 나옵니다. 한데 이는 식품에서 나오는 김과 달리 위험한 물질이지요. 이 때문에 아래에서 진공펌프가 그 김을 빨아들여야 안전하게 반도체를 꺼낼 수 있습니다.”

에드워드코리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사용되는 진공펌프를 생산한다. 김중조(金重朝·63) 회장은 가마솥 안의 고구마에 비교해 진공펌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진공펌프는 반도체와 LCD를 생산하는 데 핵심적인 장비. 1992년 영국의 BOC에드워드와 합작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성원에드워드’에서 ‘에드워드코리아’로 이름을 바꿨다.

첫눈에 봐도 김 회장은 젊다. 외모는 물론 목소리에도 주름이 없다. 나이 있는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취하게 되는 권위적인 모션도 없다. 실제 그는 ‘웃음’에 큰 가치를 둔다고 했다. 사무실 책장 한 켠에는 유머 관련 책자가 꽂혀 있었다. 인터뷰를 하면서 “소가 웃기면 ‘우끼네’, 돼지가 방귀 끼면 ‘동까스’”라는 유머를 들려줬다. 이럴 때면 아내는 “점잖지 못하다”며 눈을 흘기면서도 좋아한다고.

놀수록 일할 맛 나는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회장

그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아내와 아침을 함께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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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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