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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핵심은 팀 경쟁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구글 핵심은 팀 경쟁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 핵심은 팀 경쟁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기회가 오면 ‘Yes’ 하세요. 예스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단어입니다.”

구글의 첫 번째 태블릿PC 넥서스7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찾은 에릭 슈미트(57) 회장이 한국 대학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지난 9월 2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에릭 슈미트와의 아침 수다(Morning Chat With Google’s Eric Schmidt)’에는 700여 명의 학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슈미트 회장은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를 자주 갖는 편인데, 한국 대학생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교육보다 내가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없다. 교육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이라는 인사말로 말문을 열었다.

자리가 부족해 복도에 서 있어야 할 정도로 몰려든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 ‘향후 10년간 구글이 집중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등 거시적인 것에서부터 ‘구글에 입사하고 싶은데 무얼 해야 하나’ ‘창업할 계획인데 우선 직장 경험을 쌓는 게 좋은가’ 등 실리적 것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슈미트 회장은 “혁신(innovation)은 잃을 게 없는 젊은이들에게서 나오며 파괴(disruptiveness)는 열정에서 나온다”며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잘 해내라, 똑똑하면서도 자기 일에 미쳐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라”라고 조언했다. “한국인들은 개개인의 경쟁력이 뛰어난데 구글은 ‘팀 경쟁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뼈 있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강연 전날 가수 싸이와의 만남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는데, “‘강남스타일’을 세계에 알린 것은 구글 유튜브(You Tube)”라며 자부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스스로를 “컴퓨터에 미친 괴짜(computer nerd)였다”고 소개한 슈미트 회장은 컴퓨터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통 프로그래머 출신이다. 첫 직장이 복사기로 유명한 제록스로 그곳 연구소에서 지금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썬마이크로시스템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리눅스업체 노벨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2001년 구글 CEO로 영입됐다. 이후 오랜 기간 CEO로 재직하면서 당시 실리콘밸리 신생기업에 불과한 구글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구글 회장 겸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 이후 파트너 관계 구축, 비즈니스 확대, CEO 및 수석 임원진에 대한 비즈니스 및 정책 문제 조언 등 구글의 외부 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신동아 2012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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