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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집행위원 선임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

  • 글·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인터폴 집행위원 선임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

인터폴 집행위원 선임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51)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11월 5~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81차 인터폴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힌 것. 김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방글라데시 대표 등이 출마한 집행위원 선거에서 총 145표 중 63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1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인터폴 집행위원 당선은 2000년 김중겸 전 충남경찰청장과 2006년 박기륜 전 충북경찰청장에 이어 한국 경찰 역사상 3번째다.

인터폴은 전 세계 190개국 경찰이 가입한 경찰 간 국제협력기구다. 집행위원은 인터폴의 주요 의사결정을 감독하는 직위. 총재 1명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3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에 각각 3명씩 의석을 분배한다.

김 청장은 경찰 내 국제통으로 꼽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경무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등 외사 분야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말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일하다 10월 31일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고 외국 경찰 관계자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청장은 “집행위원 당선이 인터폴 내 한국 경찰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인터폴 사무총국과 아시아지역사무소에 경정 2명을 파견했을 뿐 과장급 이상 고위직 파견자가 없다. 국력과 비교해 인터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그는 또 “싱가포르에 건설 중인 인터폴 제2청사(2014년 개청 예정) 필요인력 충원 시 한국 경찰을 우선 선발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세계 각국과의 치안협력 활동에 집행위원 직위를 적극 활용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경찰외교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의 집행위원 당선을 두고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치르면서 입증된 경찰의 능력과 동남아, 중남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치안 인프라 지원 등 외국 경찰과의 적극적 교류협력에 나선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청장은 마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동국대 경찰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교통부에 근무하다 1992년 경찰에 특채됐다.

신동아 2012년 1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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