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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나부코’ 내한공연 하는 정상급 바리톤 파올로 코니

  •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사진·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제공

오페라 ‘나부코’ 내한공연 하는 정상급 바리톤 파올로 코니

오페라 ‘나부코’ 내한공연 하는 정상급 바리톤 파올로 코니
이탈리아 전통 오페라의 진수를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무대가 11월 부산(부산문화회관·8~10일)과 서울(예술의전당·15~17일)에서 열린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초청 오페라 ‘나부코(Nabucco)’다. 나부코는 유대인들의 시련과 신앙, 승리를 주제로 극적인 스토리를 긴박하게 전개하는 작품으로, 베르디가 ‘오페라의 거장’이란 명성을 쌓아나가는 시발점이 됐다.

나부코는 스펙터클한 무대가 압권으로, 이번에 방한하는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지휘자와 연출 스태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주목할 인물은 나부코 역의 바리톤 파올로 코니. 밀라노 스칼라 극장,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등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해온 정상급 바리톤이다. 30여 년간 50편에 가까운 19세기~현대 오페라에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과시했고, 비평가들이 최고의 베르디 가수에게 주는 아비아티(Abbiati) 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파바로티, 도밍고 등 최고의 성악가들과 호흡을 같이한 그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는 볼로냐 시립극장에서의 데뷔 무대를 꼽는다. 이 무대에서 그는 다니엘라라는 피아니스트를 만난다. 다니엘라는 지금도 그의 스튜디오에서 반주를 하는데, 바로 그의 아내이다.

코니는 어려서부터 노래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집시와 같은 인생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재능을 억누르고 약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결국 음악에 끌리는 운명을 거부하지 못해 성악가의 길을 택했다. 그는 “자장가를 불러주던 아버지의 목소리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 따뜻한 느낌이 없었다면 성악가가 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동아 2013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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