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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회색인간’ 작가 김동식

“저 작가 맞나요? 꾸준히 썼을 뿐….”

  •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회색인간’ 작가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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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중학교 중퇴 학력 소설가
    ● 주물공장에서 일하며 2~3일에 한 편씩 소설 완성
    ● 온라인 커뮤니티 칭찬에 ‘중독’돼 더 열심히 집필 몰두
    ● “맞춤법 고쳐주고 내용 조언해준 수많은 네티즌이 선생님”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지난해 12월 말 동시 출간된 소설집 세 권의 제목이다. 모두 ‘김동식’이라는, 그동안 세상에 알려진 적 없는 이름의 작가가 썼다. 책을 낸 곳도 ‘요다’라고, 그동안 소설을 한 권도 펴낸 적 없는 작은 출판사다. 

그런데 ‘터졌다’. ‘회색인간’이 출간 후 채 석 달도 지나기 전 6쇄를 찍은 것이다. 무명의 김동식은 3월 초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조남주(‘82년생 김지영’), 김애란(‘바깥은 여름’), 김진명(‘미중전쟁’) 등과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요다 출판사에 따르면 3월 5일 하루에만 ‘회색인간’ 주문이 2300부 들어왔다. 유명 작가도 1만 권을 팔기 힘들다는 국내 소설 환경에서 말 그대로 돌풍이라 할 수 있다. 

‘회색인간’ 만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등 다른 두 권의 소설집도 3월까지 4쇄를 찍었다. 이처럼 한 작가의 작품 여러 권이 동시 출간돼 동반 인기를 끄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김동식의 독자 중 상당수는 아마도 이런 호기심에 이끌려 처음 그의 책을 펼쳐 들 것이다. 그러고는 이내,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정신 못 차린 채 한 권을 다 읽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이러한 흡인력은 김동식 작품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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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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