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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신임 회장

  •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사진·이상윤 객원기자

이은경

이은경
“여성 변호사의 권익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여성과 아동·청소년 등 인권 사각지대에서 법의 도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한 공익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월 23일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은경(52·사법연수원 20기)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는 “기존의 아동학대 특별위원회, 일본군 위안부 특별위원회에 이어 청소년과 이주여성, 코피노(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동) 등 해외아동 문제로까지 외연을 넓혀 ‘윤리, 가족, 생명’을 주제로 한 위원회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리’ 이슈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직업 윤리를 공고히 하고 사회를 지탱하는 법과 정의에 관한 사회운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여성 변호사들에게도 발등의 불처럼 시급한 ‘가족’ 이슈에선 ‘저출산 극복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해 여성 전문가로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간 존엄성의 핵심인 생명 존중을 둘러싼 법률 이슈에 대해서도 진지한 이해와 고민, 실천적 행동을 해나가려 한다.
“한국 여성의 인권 현주소가 여성 법조인 수 증가로 상징되곤 하지만, 실상은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어요. 임기 2년 동안 따뜻한 모성으로, 그러나 바뀔 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91년 몇몇 여성 변호사의 친목 모임으로 시작된 여변의 회원 수는 설립 25주년인 올해 신규 등록할 회원을 합치면 약 5000명에 달한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이 회장은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전주지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한 뒤 2002년 변호사로 변신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위원장, 대검찰청 사건평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신동아 2016년 3월 호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사진·이상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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