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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환

대한여성성의학회 초대 회장

  • 글·김진수 기자 | jockey@donga.com, 사진제공·대한여성성의학회

고민환

고민환
“심도 있는 성의학 및 인문학적 ‘성학(性學)’ 연구로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잡고, 그간 논의를 꺼려온 여성의 성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4월 17일 창립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출범한 대한여성성의학회 고민환(64) 초대 회장(을지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은 “인간의 근본 욕구인 ‘성 본래의 모습’을 탐구하고 알려 성을 둘러싼 편견과 오해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성의학회는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비뇨기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37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학술단체.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의견 교환, 정보 교류, 상호 협력을 위해 일선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들이 의기투합했다.

학회는 인구 고령화로 노년기 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의료전문가인 의사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원을 대상으로 월 1~2차례 성 건강 관련 지식 교육과 토론의 장(場)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학회 안에 성교육위원회를 두고 초·중·고교생, 청·장년, 노년 맞춤형 성교육 강연에도 나선다. 폐경 여성의 성 건강, 질 성형술, 출산 후 산모의 성기능 회복, 성전환(트랜스젠더) 수술 등 민감한 주제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고 회장은 “우리 의료계의 성전환 수술 수준이 매우 높은데도 쉬쉬하는 관행 때문에 환자 상당수가 태국 등 해외를 찾는다”며 “학회 창립을 계기로 대학과 개원가가 연계해 수술의 적합성과 기준을 정립하고 성전환 중심병원을 구성하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 환자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아 2016년 6월 호

글·김진수 기자 | jockey@donga.com, 사진제공·대한여성성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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