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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에세이

동화책 펴낸 치과의사 박규진

  • 글·배수강 기자 bsk@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동화책 펴낸 치과의사 박규진

동화책 펴낸 치과의사 박규진
치과의사 박규진(54·필명 박세당) 씨가 동화책 ‘첫 번째 원숭이’를 냈다. 나무에 매달린 사과만 따 먹는 원숭이 마을에 땅에 떨어진 사과를 씻어 먹는 ‘첫 번째 원숭이’가 등장하고, 이후 백 번째 ‘씻어 먹는 원숭이’가 나타나자 모든 원숭이가 사과를 씻어 먹는다. ‘첫 번째 원숭이’는 “더러운 사과를 물에 적셔 먹는다”는 놀림과 비난을 받았지만,  마침내 창의력과 효용성을 인정받는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은 초기에 그들이 주도한 혁신 때문에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대성했죠. 혁신도 발명의 하나이고, 발명은 필요의 아들이죠. 당장은 남들의 비웃음을 산다 해도, 이러한 과정을 겪고 간절함이 바탕이 된다면 거대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혁신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낸 것은 그의 경험에 기인한다. 치과의사가 본업이지만, 그는 발명가, 교육전문가, 문화평론가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한다. 새로운 걸 시도할 때마다 주변의 시선이 차가웠다. 지금은 일반화했지만, 그가 만든 ‘자막이 나오는 어학학습기(mpcap)’는 1999년 산업자원부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됐고, 말하면서 외국어를 익히는 ‘빙빙영어학습법’은 외국어교육대상(코리아타임스 선정)을 받았다. 특허도 여러 건을 보유해 특허청의 신지식특허인상을 받기도 했고, ‘그림 읽어주는 남자’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책도 냈다.

“첫 번째 원숭이는 혁신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합니다. 조만간 그런 혁신가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이끌었으면 좋겠어요.”



신동아 2016년 8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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