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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안성베네스트 GC

명문 골프장 탐방 & 한설희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 글│조성식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안성베네스트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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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베네스트는 요새처럼 단단해 보였다. 고성(古城)처럼 호젓한 이 골프장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붉은 열매의 산사나무와 연둣빛 모과나무, 화살나무, 층층나무, 단풍나무에 취하다 억새풀, 산국 따위의 들꽃을 만나자 와락 그리움이 솟구친다. 가을을 타는 나무들은 속속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전반 마지막 홀, 안개 속에서 홀연히 나타난 클럽하우스는 또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이정표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성경 구절이 창공에 흩뿌려진다. 그린 위에 낙엽이 뒹군다.
안성베네스트 GC

북코스 9번홀

안성베네스트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서·남·북 3개 코스 27홀과 퍼블릭 코스 9홀 모두 36홀을 갖추고 있다. 전반엔 서코스, 후반엔 북코스를 돌았다. 짧은 파5(430m)인 서코스 4번홀. 드라이브 잘 치고 나서 어프로치 때 전방의 핀을 너무 의식하다 미스 샷. 결국 더블보기. 파3 5번홀(145m)에서 홀컵 3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맞았으나 ‘예상대로’ 파로 마무리. 북코스 3번홀에 들어서자 해가 고개를 들면서 파란 잔디 색깔이 선명해진다. 남코스 4번홀과 더불어 베스트 코스로 꼽히는 북코스 5번홀(파3, 150m). 칠현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 콸콸콸 쏟아져 내리는 여러 갈래의 폭포에 넋을 잃다. 핸디캡 2번인 마지막 9번홀(파4, 394m). 방심과 욕심은 금물이건만, 티샷 잘하고 세컨드 샷에서 OB 내는 통에 한순간에 무너지다.

안성베네스트 GC

(위) 북코스 3번홀 (아래) 북코스 5번홀에서 6번홀로 넘어가는 카트 도로.

안성베네스트 GC

서코스 6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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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성식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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