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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뉴서울CC

명문 골프장 탐방 & 한설희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 글│조성식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뉴서울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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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서울CC는 문화예술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골프장이다. 그래선지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풍긴다. 클럽하우스 앞에 수호신처럼 서 있는 장승이며 갖가지 조각상이며 그림들이며. 홀들은 화려하지도, 야단스럽지도 않다. 장옷 입은 조선조 여인처럼 단아한 숲에 둘러싸여 미소를 지을 뿐이다. 북(北)코스 12번홀(인코스 3번홀)에 들어서자 쏴~ 바람이 밀려온다. 노숙한 잔디를 일으켜 세우는 이 스산한 바람은 겨울의 전령이리라. 형형색색의 낙엽과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한 채 쫓기듯 발길을 옮긴다. 메마른 나무의 모가지에 애달픈 상념을 걸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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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코스 12번홀 그린

뉴서울CC의 최대 강점은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접근성. 남코스, 북코스 18홀씩 모두 36홀이다. 남코스는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코스로, 북코스는 도전적이고 남성적인 코스로 평가받는다. 북코스는 모든 홀이 독립적이고 자연 그대로 지형을 살린 곳이 많다. 인코스는 대부분 직선 홀이다. 7번홀(파3, 167m)의 단풍이 인상적이다. 노랑, 연두, 빨강, 자줏빛으로 물든 나뭇잎들의 고적한 향연이라니. 아웃코스에는 도그레그홀이 많다. 연못을 끼고 있는 5번홀(파4, 380m)에 이르자 달콤한 계수나무향이 풍겨온다. 7번홀(파4, 316m) 좌측 냇가에서 푸른 빛깔의 물까치 떼가 계절의 무상함을 노래한다. 마지막 홀(파4, 377m). 페어웨이에 뒹구는 낙엽들의 손짓을 뿌리치고 더딘 발걸음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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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 10번홀(왼쪽) 클럽하우스 앞 장승(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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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 1번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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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성식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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