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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서원밸리GC

명문골프장 탐방

  • 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donga.com

서원밸리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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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달그림자가 박혀 있다.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들 사이로 조각난 햇살들이 튀어 오른다. 땅에선 까치들이 종종거리고 공중에선 매가 비행한다. 조선 임금의 사냥터였다는 금병산 자락의 이 정남향 분지는 겨울에도 온기를 잃지 않아 4계절 운동이 가능하다. 홀들은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정숙한 여인의 가슴처럼 포근하다. 해마다 5월이 되면 푸른 잔디에서 아이들의 꿈이 영그는 그린콘서트가 열린다.
서원밸리GC
●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GC는 2000년 개장한 지 얼마 안 돼 수도권 명문 골프장으로 떠올랐다. 2003년 ‘한국 베스트 골프장 TOP 10’(서울경제 골프매거진)에 선정된 이후 각종 평가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한국 10대 코스’와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친환경 베스트 골프장’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회원제 18홀에 대중제(퍼블릭) 9홀인데, 현재 대중제 홀을 18홀 더 늘리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영호 사장에 따르면 대중제 골프장이 더 인기가 많고 수익도 크다는 것이다. 내년에 45홀이 갖춰지면 본격적으로 대회 유치에 나선다고 한다.

● 서원 코스는 아기자기하고 밸리 코스는 난도가 높은 편이다. 서원 코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홀은 2번홀(파5, 514yds).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됐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 전경이 확 트여 있고, 3개의 연못과 폭포가 상쾌함을 안긴다. 파3인 4번홀(174yds) 티잉그라운드 앞에는 볼 바구니가 놓여 있다. 티샷을 실수해 다시 치는 골퍼들에게 볼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밸리 1번홀(파4, 353yds)은 그린콘서트가 열리는 곳이다. 6, 7, 9번홀은 우측 가장자리에 OB 말뚝이 설치돼 있으므로 슬라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핸디캡 1번홀(서원 6번홀, 파4, 399yds)과 2번홀(밸리 5번홀, 파4, 394yds)에서 모두 파를 잡은 걸 보면 역시 골프는 심리다. 어렵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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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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