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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3월12일 ‘참회의 날’ 미사

가톨릭 2000년 史 초유의 大사건 교황의 참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3월12일 ‘참회의 날’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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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12일 사순절미사를 겸한 ‘용서의 날 미사(The Day of Pardon Mass)’를 로마 바실리카 성당에서 집전했다. 교황청의 추기경 5명 및 주교 2명과 함께 집전한 교황은 이날 가톨릭 2000년사에서 처음으로 가톨릭이 범한 실수와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다음은 당시 미사의 현장 기록이다.<편집자>》
도입 기도

교황~ 형제 자매 여러분, 자비롭고 너그럽고 사랑과 성실로 충만한 아버지 하느님을 믿습니다. 당신의 백성들이 겸허하게 죄악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것을 아버지 하느님이 받아들이고 자비를 베푸시도록 기원합시다.

(일동 침묵 속에 기도)

1. 일반적인 죄의 고백

베르나딘 간틴 추기경~ 우리의 고백과 참회에 성령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슬퍼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억의 정화’ 속에서 과거의 죄를 겸허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진정으로 하느님 곁으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묵도)

교황~ 하느님, 당신의 아드님의 피로 거룩하게 만들었던 당신의 교회는 모든 시기에 당신의 자손 가운데 거룩한 신성을 밝게 빛낸 이들과 복음을 그르친 이들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게으를 때도 언제나 충실하신 하느님, 우리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가 모든 인류 앞에서 당신을 진정으로 목격하게 하소서. 세상의 제왕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가대~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회중~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 앞에 촛불을 켬)

2. 진리를 추구하는 명목으로 저지른 죄의 고백

조셉 라칭거 추기경~ 그리스도의 자손인 우리는 신앙과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진리를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때때로 복음을 어긴 죄를 범했음을 인정합니다. 주 예수를 의지하고 온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이를 참회합니다.

(묵도)

교황~ 하느님, 모든 인류의 신이시여. 지난 역사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때때로 관용을 지키지 못하고 위대한 사랑의 율법에 충실하지 못했으며, 교회의 얼굴을 더럽힌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신의 죄많은 자손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진리를 추구하고 진작하기 위한 우리의 결심을 자비로운 친절로 받아주소서.

진리는 진리의 힘 그 자체로만 널리 퍼질 수 있습니다. 세상의 제왕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응답 : 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 앞에 촛불을 켬)

3. 기독교인의 단결을 해친 죄에 대한 참회

로저 에체가레이 추기경~ 기독교도들의 단결을 해치고 형제의 자비에 상처를 준 죄를 알고 있습니다.

이런 참회가 모든 크리스천들이 화해하고 영적으로 교섭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기도합시다.

(묵도)

교황~ 자비로우신 하느님, 당신의 아들인 예수는 순교하기 전날 밤, 당신을 믿는 자의 단결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뜻에 어긋나게도 당신을 믿는 이들은 서로 맞서고 분열하고 비난하고 싸웠습니다. 간절하게 용서를 구하고 후회하는 마음으로 탄원합니다.

모든 기독교인이 한 몸과 정신으로 영적 교섭을 충만히 누리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소서. 세상의 제왕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응답 : 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라)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 앞에 촛불을 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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