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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 부록│탈모증 반드시 치료된다

두피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홍보위원장

두피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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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우습게 여겼다간 큰코 다친다

주요 공직자의 경호원직을 5년째 맡고 있는 G씨(30)는 ‘팝콘 제조기’로 불린다. 평소 비듬이 많은 그에게 동료들이 붙인 불명예스러운 별명이다. 검은색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업인지라 비듬이 쉽게 눈에 띄기도 하지만, 그의 비듬은 유난하다. 옅은 갈색의 누렇고 큰 비듬. 오죽하면 밀가루 제조기가 아닌 팝콘 제조기란 별명이 붙었겠는가. 더욱이 하루 종일 곧은 자세로 서 있을 때가 많은지라 눈치를 살피며 어깨를 쓸어내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 참다못한 G씨는 비듬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비듬은 표피가 쌀겨 모양으로 떨어지는 염증성 두피질환이다. 각질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되어 비듬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계절적으로는 10∼12월에 가장 심해지며, 연령별로는 10∼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질이나 세균 감염, 스트레스, 음식물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4명이 비듬증이 있을 정도로 흔하다. 따라서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쉽다. 물론 비듬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나타난다. 하지만 심해지면 가려우면서 살갗이 빨개지고 짓무른다. 이렇게 정도가 심한 경우를 비듬증이라고 한다. 비듬증이 더욱 악화되어 비듬이 병적으로 많아지고 가려우면서 점차 머리털이 가늘어지면 비강성 탈모증이라고 한다. 비강성 탈모증은 비듬증이 원인이다. 비듬증에 초점을 맞춰 치료해야 낫는다. 다행히 G씨는 아직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여서 몇 차례의 두피관리로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



비듬증은 머리를 깨끗이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2∼3번 샴푸를 이용해 마사지하듯 감는다. 치료는 비듬제거액을 바른다. 비듬과 함께 탈모가 심할 때 이 비듬제거액을 계속 발라주면 머리카락이 훨씬 덜 빠진다.

모발도 제각각, 관리도 제각각

두피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심한 비듬.

올바른 두피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건성 모발 : 윤기 없고 푸석푸석하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샴푸한다.▶지성 모발 : 기름기가 많다. 매일 샴푸한다.▶이중 모발 : 두피는 지성, 모발은 건성이다. 모발 끝 부분에 린스하고 가볍게 마사지한 뒤 곧바로 깨끗이 헹군다.

흔히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믿는데, 이는 잘못이다.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기름과 때가 끼어 두피가 손상되고 탈모가 쉽게 이뤄진다. 그렇다고 머리를 하루 3∼4차례 감는 것은 위험하다.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감는 시간은 아침보다 저녁이 좋다. 낮 동안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감는 요령은 손끝으로 두피를 누르듯 마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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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홍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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