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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부록 | 6대 중·노년기 질환 최신 치료법

척추 질환

국소마취, 간단한 수술로 허리·다리 통증과 이별

  • 글·진행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 도움말 : KS병원 송금영·남기세 원장.www.kshospital.net, 02-3453-0707

척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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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넓히는 현미경과 내시경

척추 질환

KS병원 척추 센터의 송금영 원장(왼쪽)과 남기세 원장.

그렇다면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구별할까. 허리를 굽히거나 돌릴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디스크일 수 있지만, 반대로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없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크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비교했을 때 환자 수가 결코 적지 않은데도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디스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노년층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 디스크인지 협착증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방바닥이나 침대 바닥에 바로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올려본다. 디스크라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뒤쪽, 장딴지 뒤쪽, 발등 또는 복사뼈에 통증이 느껴진다.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올리기가 쉽고 대부분 정상 각도를 유지하며 제한이 있다고 해도 가볍다.

남기세 원장은 “디스크는 허리를 굽힐 때 신경이 압박을 받는 반면, 협착증은 신경 구멍이 넓어져 더 편한데 허리를 바로 펴고 걸을 때가 불편하다”고 설명한다. 척추협착증은 종종 혈관성 질환과도 혼동된다. 걷거나 작업하다가 다리가 저릴 때 동작을 멈춘 채 서 있기만 해도 증상이 호전되면 혈관성 질환, 쪼그려 앉아야만 호전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 뼈가 노화하기 시작하면 뼈마디가 굵어지기 때문에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렇게 척추관이 좁아지면 그 부분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요통, 다리 통증, 다리 저림이다.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땅기는 통증이 생기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된다. 증세가 가벼울 경우 한두 번 쉬기만 해도 계속 걸을 수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앉았다가 서기만 해도 다리가 땅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 병세가 악화되면 다리를 움직이는 근육이 마비돼 일어서기조차 힘든 상태가 된다.



척추관협착증의 진단은 단순 방사선 검사나 척수조영술,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로 가능하다. 척추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세가 좋아지기도 한다. 그런데 골다공증이 심한 노인 환자들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뼈를 맞추거나 치료를 받다가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신경차단술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의 일시적 호전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6개월 이상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법은 좁아진 척수관 및 신경 뿌리가 지나가는 공간을 넓혀주는 것인데, 이전엔 척추후궁을 완전히 제거하고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하는 등 노인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KS병원 척추센터에서는 현미경 및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한의 절개 및 손상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도입해, 척추협착증으로 고통 받는 중·노년층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권위자

한편 KS병원은 관절 치료로도 유명하다. KS병원 관절센터의 김석준 원장(대표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디스프로슘’과 ‘홀뮴’이란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법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류머티스성 관절염 권위자다.

KS병원 김석준 대표원장은 “최소침습적 수술과 수술 후 감염을 없애 입원기간을 단축하는 등 의료의 질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아 200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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