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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내 몸에 맞는 운동

태양인 허리, 소양인 하체, 태음인 폐, 소음인 상체

체질과 운동

  • 김종덕 < 사당한의원 원장 >

태양인 허리, 소양인 하체, 태음인 폐, 소음인 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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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에서는 모든 인간이 하늘에서 순수한 성품을 받지만, 체질에 따라 성질재간(性質材幹)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이해한다. 따라서 운동에서도 자신의 성질재간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면 양생(養生)에 좋다는 것이다.

(1) 태양인(太陽人)

태양인은 막힌 일을 과단성 있게 뚫고 다른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사귀는 성질재간이 있다. 반면 앞으로 진격만 하고 뒤로 후퇴하지 않으려는 기질도 있다. 여성적인 성격은 싫어하고 남성적인 성격을 좋아한다. 따라서 태양인은 개인경기보다는 단체경기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위치나 돌격대장에 해당하는 공격수에 잘 어울린다. 그리고 서로 다른 운동집단에서 운동선수들을 뽑아 연합선수단을 만들 경우, 태양인이 팀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태양인은 후퇴를 모르고 공격하기를 좋아하므로 격렬하고 공격적인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만 옳다는 영웅 기질로 인해 팀을 독단적으로 끌어나갈 우려도 있다.

(2) 소양인(少陽人)



소양인은 굳고 재빨라 용맹을 좋아하고, 일을 추진하는 데 능한 성질재간이 있다. 또한 항상 일을 벌이기만 하고 거두어 정리하려는 마음이 적다. 겉으로는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일을 잘 꾸미지만, 밖의 일에만 치중하고 안의 일은 등한시하기 쉽다. 때문에 거창하게 운동계획을 세우지만,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구력을 보완할 수 있는 장거리달리기, 등산 등이 좋다. 반면 소양인은 순발력, 민첩성, 임기응변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단거리 육상, 배구, 농구 등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 있는 운동을 잘할 가능성이 높다.

소양인은 행동이 빠른 편이고 승부욕이 강하다. 따라서 홀로 하는 운동이 아닌 대인(對人)경기를 더 좋아한다. 소양인은 판단력이 빠르며 물불을 가리지 않는 투쟁적인 성격도 있다.

(3) 태음인(太陰人)

태음인은 한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이루고, 어느 곳에서나 분위기 파악을 잘하여 뿌리를 내리는 성질재간이 있다. 반면 항상 내부를 지키려 하고 밖으로 나아가 이기려고 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태음인은 웬만해선 일을 벌이지 않으나 일단 작심하면 끝을 보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승부에 대한 집착이 적고 겁도 많기 때문에 상대방과 직접 치고받는 권투, 태권도, 격투기 등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권위에 위협을 느낄 경우에는 상대방을 철저히 공략하려고 한다. 운동을 하면서 동료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을 즐기기 때문인데, 흔히 운동을 끝내고 목욕을 하거나 술자리를 찾는 경향이 있다.

(4) 소음인(少陰人)

소음인은 매사에 조심하여 남과 융화를 잘 하고, 목적에 따라 사람을 잘 조직하는 성질재간이 있다. 또한 여성적 기질을 좋아하고 남성적 기질을 싫어하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며 게으름을 피우는 경우가 많아 힘든 운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소음인은 고독과의 싸움에 상대적으로 강하다. 단조로운 연습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야 하고 극기심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운동을 잘 소화한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단체활동에 잘 적응하는 경향도 있다. 여성적인 성격이 많은 소음인은 격렬하게 돌파해야 하는 공격수보다는 수비수의 위치에서 방어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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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 사당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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