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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본 세상

PC는 파레토 법칙, 스마트폰은 롱테일 법칙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가치

  • 김지현│IT 칼럼니스트 http://oojoo.co.kr│

PC는 파레토 법칙, 스마트폰은 롱테일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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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과학으로 포장된 IT기기는 사용자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궁극적으로 기술의 ‘끝’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으며 성장 중인 스마트폰 또한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다.

스마트폰이 보여줄 비즈니스적 가치는 결국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태에서 찾을 수 있다. 모바일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다. 사용자는 과연 3인치의 작은 화면을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바라보게 될까. 이 해답을 찾는 곳에서 모바일의 가치를 예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언제 볼까?

모바일을 사용하는 시간대를 PC와 비교하면 전 시간대에 걸쳐 균일하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물론 잠자는 시간대인 자정~아침 6시는 PC와 마찬가지로 사용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간대는 PC처럼 들쑥날쑥하지 않다. PC는 아침 6시부터 인터넷 사용량이 점차 늘기 시작해 9시가 되면 급격하게 늘어난다. 이후 11시 무렵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12시에 급락하고 오후 1시부터 다시 사용량이 늘어간다. 이후 2~3시에 잠깐 줄었다가 6시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이는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다가 점심 즈음에 컴퓨터와 멀어지고, 다시 퇴근 무렵인 6시에 컴퓨터를 끄는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행태를 떠올리면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에 급격하게 늘어난 뒤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오히려 점심 무렵인 11~1시에 사용량이 많아지는 게 눈에 띈다. 점심식사를 하러 바깥에 나가 주변의 맛집이나 지역정보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기에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오후 6시 이후 퇴근 무렵부터 트래픽이 더 늘어나는 것도 특징. 퇴근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 등을 검색하고 버스, 지하철에서 뉴스 등의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이후 9시부터 사용량이 소폭 하락하다가 11시가 되면 점심시간대와 마찬가지로 사용량이 늘어난다. 이는 잠자리에서 잠이 잘 안 올 때 스마트폰으로 잠깐씩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바일 인터넷 사용 양상은 PC와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은 PC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 시간대에 인터넷 사용량이 많다는 것. 아울러 PC와는 달리 사용시간이 전체적으로 고르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PC와 달리 스마트폰은 늘 휴대하기에 그 어떤 디지털 디바이스보다도 사용자와의 접근성이 높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PC 인터넷 트래픽은 주말에 크게 하락한다. 월요일에 트래픽이 높은 반면 주말에는 다들 놀러 다니고 PC와 멀어지기에 그렇다. 하지만 모바일 트래픽은 오히려 주말에 상승한다.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기 위해 나와서 모바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추석이나 설처럼 대단위로 이동하는 명절에는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한다. 특히 모바일 지도와 같은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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