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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쟁의 서막

  • 김지현│IT 칼럼니스트 http://oojoo.co.kr

클라우드 전쟁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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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저장하는 구글·애플 클라우드

클라우드 전쟁의 서막

구글 크롬에서 클라우드로 저장되는 각종 사용자 데이터.

구글과 애플의 클라우드는 통신사나 포털의 클라우드와 다르다. 이들 클라우드는 단지 파일 형태의 데이터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모든 경험과 추억을 기록한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구글의 클라우드. 구글과 애플의 공통점은 이들의 클라우드가 PC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수많은 데이터가 생산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는 지인의 연락처와 주고받은 메시지, 설치한 앱 그리고 사진, 음악 등 ‘추억’이다. 물론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내역과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 히스토리도 기록된다. 이 모든 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구글은 크롬이라는 브라우저를 PC와 맥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브라우저를 이용해 즐겨찾기로 등록된 홈페이지와 환경설정 정보, 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아이디와 암호) 그리고 크롬에 설치된 앱들은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PC가 망가져도 크롬을 설치하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정보를 고스란히 불러들여 이용할 수 있다. 회사와 집에 있는 컴퓨터에 설치된 크롬에서 동일한 데이터, 동일한 사용 내역으로 크롬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향후 이러한 정보가 활용될 것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폰은 폰에 설치한 앱과 사용자의 폰 사용 내역 역시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폰을 교체하더라도 쉽게 기존에 사용하던 경험 그대로 다시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 없이 아이폰과 컴퓨터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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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클라우드 개념도.

사실 아이폰은 이처럼 폰에 기록된 정보를 쉽게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미 오래전부터 제공해왔다. 아이폰을 PC와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아이폰에 기록된 모든 정보(주소록, 환경설정, 설치한 앱, 주고받은 SMS, 환경설정 정보)를 아이튠즈에 백업한다.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하더라도 아이튠즈에 백업된 데이터를 이용해서 쉽게 복원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 같은 데이터가 애플의 클라우드 iCloud에 기록될 것이다. 애플은 iCloud를 iOS 5.0에 제공함으로써 아이폰 사용 내역과 각종 데이터를 애플의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즉각 애플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PC나 맥에서 클라우드에 보관된 데이터를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다. 굳이 PC와 아이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TV에서 클라우드에 저장한 사진을 꺼내 볼 수도 있다. 아이폰으로 생산된 콘텐츠를 어떤 디바이스에서나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기기와 기기를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모든 기기에서 언제나 동일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클라우드가 보여주는 비전이자 미래다.

신동아 201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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