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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의 역사

노비가 가장 귀중한 재산이라니!

  •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chonmyongdo@naver.com

노비가 가장 귀중한 재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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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날 한국인은 상속이라면 서울 강남의 초고가 아파트와 임대료가 나오는 상가 건물을 첫째로 여긴다. 시공간이 달라지면 이 순위도 바뀔 것이다. 역사책을 뒤적여보면, 서양이든 동양이든 노비(奴婢)를 값진 유산으로 여기던 때가 있었다. 남의 노동력이 상속 재산으로 취급되던 시대, 사회적 불평등이 보편적 진리처럼 통하던 그 시절의 이야기.
17세기 벨기에 화가 데이비드 테니르스가 그린 농노 가족 그림.

17세기 벨기에 화가 데이비드 테니르스가 그린 농노 가족 그림.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나, 기후는 인간 삶에 큰 영향을 준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그런 사례가 있다. 2015년 12월 12일,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195개 국가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체결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극복하자는 것이 파리협약의 골자다(그러나 올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탈퇴 선언으로 파리협약은 위기에 빠졌다). 

그런데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2도나 높았던 적이 있다. 서기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였다. 그때를 ‘중세온난기’라 한다. 현대인은 온난화를 두려워하지만, 중세 사회는 달랐다. 고온의 영향으로 농사 한계선이 200m나 높아져, 웬만한 산중턱에서도 농사가 가능해졌다. 그러자 기득권층인 기독교회와 귀족은 앞다퉈 ‘개발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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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chonmyong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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